“엄마와 아기를 위한 컬러태교의 힘”
“엄마와 아기를 위한 컬러태교의 힘”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5.12.23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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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테라피스트에게 듣는 '컬러 태교' 이야기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예로부터 컬러는 사람의 몸과 정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한국에서는 음양오행사상을 기초로 오방색(五方色)을 정하고 궁궐이나 사찰의 단청, 의복, 식생활에서도 활용했다. 서구에서는 색채심리 분야를 개척하며 건축물이나 심리치료 등 다양한 생활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강남웨딩컨벤션에서 제198회 맘스클래스가 열렸다. 컬러의 힘을 때에 맞춰 적절히 활용하면 면역력이 약해진 산모와 태아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이와 산모에게 힘을 주는 컬러태교법을 열정적으로 전파한 이선미 컬러 테러피스트의 ‘컬러태교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선미 컬러테라피스트가 22일 서울 서초구 반포 강남웨딩컨벤션에서 열린 맘스클래스에서 컬러 태교 이야기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 베이비뉴스
이선미 컬러테라피스트가 22일 서울 서초구 반포 강남웨딩컨벤션에서 열린 맘스클래스에서 컬러 태교 이야기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 베이비뉴스

Q. 임신 개월 수에 따른 추천 컬러는?

A. 임신 3개월은 양수와 태반이 생기는 시기다. 따라서 강렬한 생명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레드 컬러를 추천한다. 레드는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컬러로 골반을 튼튼하게 하는 생명 맞이 준비 케어에 적격이다. 속옷, 슬리퍼, 운동화 등 생활 속에서 빨간색 물건을 쓰거나 주위에 배치해 보자. 추천 음식은 레드푸드의 대표주자인 토마토다. 리코펜 성분이 피를 맑게 하며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임신 4개월은 태아가 운동을 하는 시기로 엄마는 입덧이 심할 때다. 특히 3개월 때 레드 에너지가 부족했을 경우 입덧이 더 심할 수 있다. 이때는 즐거움, 환희, 기쁨을 주는 오렌지 컬러를 추천한다. 오렌지는 칼슘증가의 컬러로 비장 기능 강화로 입덧에도 효과적이다. 추천 컬러푸드는 당근이다. 베타카로틴이 심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하복부를 따뜻하게 한다. 

어느덧 임신 중기에 접어든 임신 5개월은 지혜와 소망의 시기다. 아기의 성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엄마들의 기대도 커지는 때다. 태아에게는 지혜를, 산모에게는 무게중심을 잡을 수 있게 돕는 옐로우 컬러를 추천한다. 이때 추천하는 음식은 바나나다. 장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변비 개선에 좋으며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성분이 풍부하다. 

임신의 안정기에 접어든 6개월째는 설렘과 기다림의 시기다. 자유로운 외출이 허락된 엄마와 발맞춰 아기도 몸을 활발하게 움직인다. 하지만 체중증가로 인한 다리 저림이나 부종이 생기기 쉬운 시기기도 하다. 이를 위해 산모에게는 가벼움을 주고 태아에게는 자유로움을 선물하는 생명의 그린 컬러를 추천한다. 적절한 컬러푸드로는 브로콜리를 추천한다. 비타민 A·B, 칼륨,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빈혈예방에 좋으며 콜레스테롤 혈압도 낮춰준다. 또한 엽록소의 세포가 잘 재생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임신 7개월부터는 부모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추천한다. 엄마, 아빠와 서로 대화를 나누며 태교하는 것을 권하며, 산모의 육체적 스트레스가 가중되므로 이를 해소시키는 블루 컬러를 추천한다. 블루컬러는 임신 7개월 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컬러로 소통이 필요할 때 활용하기 좋다. 아이 눈이 떠지는 시기로 아이 시력 향상을 돕기 위해 블루베리를 추천한다. 안토니아신 성분이 혈압을 낮추고 시력을 보호해 준다. 

임신 8개월은 감각기관이 발달하는 시기다. 아이가 감정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시기다. 세상 밖으로 나가기 무서운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며 몸을 뒤집어 역아상태가 되기도 한다. 네이비는 통찰을 주는 컬러로 사람들이 선호하고 동경하는 색이다.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돕기위해 네이비 컬러를 활용해 보자. 추천 컬러푸드는 검은 콩이다. 탈모예방과 피부 미용에 좋으며 기미와 잡티 예방효과도 있다. 

아기 감각 체계의 완성은 임신 9개월에 이뤄진다. 산모는 바로 누워있기 힘들 정도로 몸이 느끼는 스트레스가 가장 고조인 시기기도 하다. 엄마의 스트레스 완화와 더불어 아기가 감각적으로 충만해질 수 있도록 마사지로 사랑을 전달해 보자. 이를 도와줄 컬러는 창조성을 표현하는 바이올렛 컬러다. 컬러푸드는 자두를 추천한다. 퍼플푸드는 슈퍼푸드로 불리우며 각광을 받는 음식이다. 항산화작용이 뛰어나 심장질환 개선에 좋으며 뇌졸중 위험 감소 및 혈액순환 개선에 좋다.  

임신 기간 10개월이 차면 아이의 생체리듬이 생긴다. 추천 색으로는 화이트, 빛처럼 투명한 색을 추천한다. 음식은 양배추를 권한다. 양배추는 엽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칼륨, 변비에 좋은 식물성 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Q. 영아기 오감, 왜 중요한가요?

A. 오감 중 가장 중요한 감각은 촉각이다. 촉각을 느끼는 피부는 우리 몸무게의 16%나 차지하기 때문이다. 아기의 피부 중 가장 먼저 발달하는 곳은 입술의 촉각 수용체로 엄마의 젖꼭지를 본능적으로 찾게 된다. 아이와의 터치도 굉장히 중요해 마사지 등으로 적절하게 자극시키는 것이 좋다. 이 시기의 마사지는 나무로 비유하자면 햇빛과도 같은 정도다.  

아기는 엄마의 심장소리, 말소리를 듣고 자라며 청각을 발달시킨다. 단순한 음보다는 인간의 목소리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 임신 5~7개월부터는 아빠와 엄마가 함께 이야기하며 태교하는 것을 추천한다. 

후각은 기억, 추억과 연관된 감각이다. 알츠하이머가 발병하면 기억과 동시에 후각을 상실하게 된다. 무엇을 먹고 말아야 할지 ‘결정’도 후각으로 좌지우지 된다. 주변의 향기, 냄새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경우 결정장애 발병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미각은 사회적 감각을 일깨워준다. 현대의 많은 사람들이 소통을 잘 못하는데 부모님과 함께 나눈 식사 자리가 부족해서라는 분석도 있다. 

인체 감각 중 7할은 시각에 의존한다. 아기는 아직 시각이 발달하지 않아 근시상태로 사물을 바라보며 형태, 색체, 운동, 깊이 정도를 지각할 수 있다.
 
Q. 손가락 마사지의 효능은?

A. 예민한 아이들은 전신마사지를 하려고 하면 피하는 경우가 있다. 손가락은 ‘보이는 뇌’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와 연결된 부위다. 이럴 땐 손가락 마사지로 전신마사지의 효과를 대체해 보자. 

엄지손가락은 우리 장기 중 비위, 감각으로는 미각과 연결됐다. 아이의 비위를 강하게 하기 위해선 엄지 손가락을 열심히 마사지 해주자. 최근 질병은 호흡기와 관련된 것이 많다. 폐, 대장과 연결된 약지 손가락 마사지로 아이 기관지를 튼튼하게 키우자.

집게 손가락은 인체기관 중 간과, 감각은 시각과 연관이 있으며, 새끼 손가락은 장기 중 신장과 청각에 영향을 끼친다. 마지막으로 가운데 손가락은 인체의 중심인 심장과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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