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2016년부터 무료 예방접종 확대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내년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자궁경부암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무료 예방접종을 기존 14개에서 15개로 확대한다. 이번 추가하는 무료 예방접종 항목은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159억 원을 신규 지원한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의 15세~34세 여성에게 갑상선암, 유방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성 경험 전에 백신을 접종하면 예방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1회 접종 비용이 10만 원이 넘고 두 번 이상 접종해야 효과가 있어 개인 부담이 적지 않았다. 이번부터 시행하는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은 전액을 지원한다.
한편 내년부터 자궁경부암 검진 시작 연령은 30대 이상에서 20대 이상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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