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과거 수두를 앓은 적이 없다면 임신 중에도 수두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임산부가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 태아에게도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Q. 임산부도 수두에 걸릴 수 있나요?
A. 과거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두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임신 후 면역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 임산부들은 다양한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진다.
임산부가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신생아에게서 선천성수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임산부는 면역력이 일반인들보다 낮기 때문에 수두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수두 증상 외에 다른 증상들로 인한 합병증 발생률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수두 증상이라 의심이 된다면 지체 말고 초기에 빨리 해당 의료기관으로 내원을 해야 한다. 하지만 수두로 인해 유산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언제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임신 13주 이전에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태아에게 미칠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13주~20주 사이에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태아에게 미칠 영향은 1% 미만으로 확률이 있긴 하지만 높은 편은 아니다. 20주가 넘어서 수두 바이러스에 걸렸다면 태아에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출산 후 신생아에게서의 대상포진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수두는 주로 어린이들이 자주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임산부와 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도 잘 걸리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5월~7월, 11월~1월 사이에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기간에는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임산부가 있는 가정에서 수두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임산부와 격리해 임산부에게 바이러스가 전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인천점 오은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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