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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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수면시간이 늘어날 수도 있고 불면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불면증 증상이 심해진다면 임산부 뿐 만 아니라 태아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관리와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Q. 임신 초기인데 밤에 잠이 잘 안와서 힘들어요.
A. 임산부의 불면증은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다. 체내 호르몬의 변화로 수면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그로 인해 수면시간이 불규칙해지면서 불면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불면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태아의 성장에 방해가 되기도 하지만 임산부에게는 임신 합병증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불면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잠을 잘 때에는 똑바로 누워서 자는 거 보다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똑바로 누워 잘 경우 자궁의 무게가 척추로 가해져 요통이나 치질, 호흡장애, 순환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낯설다면 다리 사이에 베개를 넣고 몸을 편안히 해 잠을 청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보는 것도 불면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한두 시간 전에는 과다한 수분 섭취를 줄여보자. 잠에서 깨 화장실에 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소화기가 약한 임산부들은 임신 후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으로 더욱 고생할 수 있다. 때문에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의 섭취는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좋다.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의 섭취를 하고 충분히 소화를 시킨 후 잠자리에 드는 것을 권한다.
낮잠은 1시간 미만으로 자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랫동안 낮잠을 잘 경우 밤에 잠들기 힘들고 수면의 불규칙으로 이어져 불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청주점 이신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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