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이 울면서 등원했다는 이유로 화장실 불을 끄고 문을 닫아 가둬두는 학대를 가한 서울 금천구의 구립 어린이집이 위탁 취소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금천구 여성보육과 관계자는 19일 오전 베이비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구청에서 직접 현장조사를 벌이고, 영등포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동학대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달 중으로 위탁취소와 보조금 중단 등의 행정조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20일 확대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행정처분 강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 방안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는 아동학대가 발생하면 해당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전체 학부모에게 이 사실이 통보해 부모의 선택에 따라 인근 어린이집으로 옮길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 아동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종사자 인건비, 기본보육료 등 정부지원금을 중단하거나 환수하고, 지자체에서 지원되는 각종 특수시책 지원도 중단하게 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어린이집 측의 이의제기가 있을 수 있으나 아동학대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에 한 달 내에 위탁취소와 보조금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고, 새로운 구립 어린이집 위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천구 구립어린이집에 33개월 자녀를 보내고 있는 엄마 A 씨는 지난 7일 아이가 화장실에 가둬진 채 학대당하고 있는 사실을 직접 목격하고 해당 어린이집 교사를 경찰에 형사 고발하고, 구청과 관계기관에도 사실을 알려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인간말종들 그런것들은 얼굴을 보여서 자신들이 한짓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수있게 해야해요..지들도 자식이 있을터인데 아마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