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만 7세까지 양육수당 받는다

어린이집 다니지 않는다면 소득에 상관없이

2012년부터 장애아동에게 지급되는 양육수당이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2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에 따르면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취학 전 장애아동은 내년부터 가구 소득에 관계없이 36개월 미만은 매달 20만원, 36개월 이상 만 7세까지는 매달 10만원씩 양육수당이 지원된다.

종전까지 장애아동 양육수당은 생후 36개월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차상위계층 이하 가구만을 대상으로 12개월 미만은 월 20만원, 12~24개월은 월 15만원, 36개월 미만은 월 10만원 씩 지급됐다.

정부는 내년부터 장애아동 양육수당의 대상과 금액을 늘리기 위해 37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한편 2012년 양육수당 예산은 올해 898억 원에서 내년 1,026억 원으로 14.3% 증액 편성됐다. 하지만 이중 102억 원은 농림부가 지원해오던 농어업인 양육비 지원 예산인데,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로 이관될 예정이다.

신세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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