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강나연 대학생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가 14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6 아장아장 다둥이마라톤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다자녀가 주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한편 다문화가족, 한부모 등의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가족 축제이다.
"우리 아기들에게 더 이상의 슬픔은 없도록 따듯한 세상을 열어주세요. 당신의 작은 관심이면 충분합니다."
이날 다둥이마라톤대회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가 참여해 무연고 아동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를 만나 이번 다둥이마라톤대회에 함께하게 된 배경을 들어봤다.
Q.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어린이재단은 어린이의 올곧은 성장을 돕는 재단입니다. 국내외 아동을 위한 생존지원, 보호지원, 발달지원, 권리옹호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입니다. 영리적 목적이 아닌 비영리적인 후원 기관입니다. 또 저희 어린이재단은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금과 배분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라의 투명한 사람을 책임지는 관련 공직자 및 전문가들이 믿고 선택하는 신뢰받는 기관입니다. 올해로 68년이 되었는데 그 기나긴 시간동안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어린이재단은 노력 중에 있습니다. 한국의 사회복지 역사와 그 궤를 함께하며 기부 문화를 선도해 온 뿌리 깊은 아동복지 전문기관입니다."
Q. 작년에도 행사에 참여하셨나요? 올해도 체험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네,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강원지역본부가 아닌 재단 본부에서 참여했습니다. 부모가 양육을 포기한 아이가 매년 250여 명이 되고, 누적 숫자는 1700여 명이 됩니다. 미성년자 약 3.5%가 생활보호 대상자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결손빈곤 아동 현황에 대해 알리고, 심각성을 알림으로써 시민들이 동참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다둥이마라톤대회에 어떤 체험활동을 준비하셨나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아동권리의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아이들에게 한해에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버려지는 지 알려줌으로써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에겐 작은 소정의 선물을 주고 있습니다."
Q. 체험 학습 현장 반응은 어땠나요?
"대부분의 부모들은 놀라곤해요. 그렇게 많은 수의 아이들이 버려진다는 걸 들으면 말이죠. 아이들은 선물을 주니 좋아해요. 작은 금액부터 큰 금액까지 후원을 함으로써 어려운 아이들을 도우려고 하세요. 그러면서 뿌듯함을 느끼시죠."
Q. 어린이재단에 후원하는 방법 좀 말씀해주세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홈페이지에 나온 신청서를 작성한 후에 후원하시면 됩니다. 어린이재단을 통해 어려운 아이들에게 양육비를 지원해 줄 수 있습니다. 후원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생명까지도 지켜 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행동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는 현재 ‘2018 산타의 소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에서 부모 없이 커가는 아이들을 보살피기 위한 캠페인으로 진정한 강원도의 힘을 보여줄 산타 2018명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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