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 일교차 큰 날씨에 두드러기 났다면?
'소만' 일교차 큰 날씨에 두드러기 났다면?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5.20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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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이상 반복되는 만성 두드러기 주의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속담이 무색하게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 높은 일교차를 보인다. 이렇게 일교차가 높으면 외부 온도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면역력에도 문제가 생긴다. 수원시청 함소아한의원 변순임 대표원장은 “최근 원인을 알 수 없는 두드러기 증상으로 내원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두드러기는 면역력 이상이 보내는 대표적인 신호여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두드러기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화된 것으로 치료가 필요하다. ⓒ함소아
두드러기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화된 것으로 치료가 필요하다. ⓒ함소아

◇ 6주 이상 반복되는 ‘만성 두드러기’ 주의

두드러기는 특정 물질, 온도, 땀 같은 물리적 자극이나 정서적 자극에 의해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움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모기에 물린 듯 피부가 부풀어 오르기도 하는데 알레르기 피부염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인구의 20%가 한 번씩 경험했을 정도로 흔한 증상으로 대부분 급성이기 때문에 만 하루에서 이틀 정도 지나면 저절로 소실된다. 하지만 두드러기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화된 것으로 치료가 필요하다.

◇ 면역 과민 반응이 나타내는 신호

두드러기의 원인이 면역력 저하라는 설은 ‘만성 두드러기’와 관련이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면역력 저하보다는 면역 과민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특정 물질이나 자극에 과민으로 반응하고 감기, 장염 같은 바이러스에는 오히려 자주 노출되는 등 면역체계에 혼란이 온 것이다. 아이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과로 등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면역력과 체력이 떨어졌을 때 두드러기가 생긴다는 표현이 나온 것이다.

◇ 아토피 피부염과 구분해서 관리해야

간혹 두드러기와 아토피 피부염을 헷갈려 하는 경우가 있는데 치료와 관리법이 다른 만큼 차이점을 알고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드러기는 모기에 물린 듯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팽진’이 주요 증상이고, 아토피는 주로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는 증상을 보인다. 또한 트러블이 생기는 부위도 두드러기는 광범위한대 반해 아토피는 주로 관절이 접히는 부위에 나타난다. 하지만 심한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과 구분이 어렵고 아토피와 두드러기를 한 번에 않는 경우도 있다.

◇ 습열과 속열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

두드러기는 건강상태와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단체생활 시작, 무리한 학업 등 피로나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두드러기가 나타날 수 있다. 한방에서는 불규칙한 식생활로 체내 균형이 깨졌을 때 위장에 습열이 쌓여 음식물 두드러기가 나타나고, 피로나 스트레스로 쌓인 속열 또한 두드러기의 원인이 된다고 본다. 따라서 불필요한 노폐물인 습열을 제거하고 과도한 속열은 피부와 대소변을 통해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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