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23일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해 전문봉사를 희망하는 지역 내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총 10주에 걸쳐 ‘아동미술심리상담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프로젝트’는 주민이 원하는 맞춤형 보육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영유아 가정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실시하는 중랑구 보육 사업이다.
이에 구는 아동학대, 학교폭력 등 가정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정서적 불안정 상태로 방치돼 있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미술이라는 놀이 상담을 통해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가진 아이들을 조기 발견하고 해결 방안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아동미술심리상담사 양성교육’은 오는 23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진행되며, 총 10주에 걸쳐 실시한다.
교육은 한국색채심리치료협회 소속 전문 강사가 진행하며, 아동미술 심리상담의 특성 및 상담법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미술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이도 누구나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또한, 교육 수료자는 ‘아동미술심리상담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학교 캠프, 어린이집 등 다양한 수요처에 파견되어 자원봉사를 실천하게 된다.
박종진 자치행정과장은 “봉사도 이제 단순 노력봉사에서 전문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한정된 복지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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