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어린이집연합회, 맞춤형 보육 반대 단식 투쟁 돌입
가정어린이집연합회, 맞춤형 보육 반대 단식 투쟁 돌입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6.1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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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연 비대위원 119명 21일까지 국회 앞 단식 계속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위원 119명이 지난 15일부터 국회 인근 산업은행 앞에서 ‘맞춤형 보육 시행 반대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위원 119명이 지난 15일부터 국회 인근 산업은행 앞에서 ‘맞춤형 보육 시행 반대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옥심) 소속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문순정) 위원 119명이 지난 15일부터 국회 인근 산업은행 앞에서 ‘맞춤형 보육 시행 반대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각 시도 비상대책위원은 단식투쟁 시작일인 15일, 맞춤형 보육 시행 철회 요청을 위해 각 지역구 국회의원 면담을 진행했으며 오후 4시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비대위 측은 “이날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이 맞춤형 보육 시행 시 예측되는 보육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며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맞춤형 보육정책은 연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또한, 오는 21일 상임위 회의 시 복지부로부터 내용 전달을 충분히 받아 정부에 맞춤형 보육정책 시행 반대 의사를 전달하고, 여러 의원에게 뜻을 같이할 것을 힘써보겠다고 비대위원들에게 약속했다”고 전했다.

김옥심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은 “맞춤형 보육일지라도 교사는 3시에 퇴근할 수 없다는 게 보육현장의 실상이다. 가정어린이집의 경우, 운영비인 보육료는 급여가 76%, 급간식비가 10%, 관리운영비가 13% 차지한다. 보육료 감액에 운영비마저 삭감하는 맞춤형 보육은 교사고용을 위협하고 운영난을 가중하는 방법으로는 절대 안 된다. 이는 곧바로 ‘보육의 질 후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문순정 비대위원장은 “맞춤 보육 대상 아동에 대한 보육료 20% 삭감은 결과적으로 인건비 지원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부모와 미 지원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부모 간에 불평등을 초래하게 될 것이므로 기본보육료 삭감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보육교사 고용안정을 위해 반별 인건비 지원을 약속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일제 대상인 다자녀 기준을 영유아 2인으로 재조정을 요청하고, 맞춤형 보육교사에 대한 급여 및 처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소속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119명의 단식투쟁은 오는 21일까지 국회 인근 산업은행 앞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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