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환경독소에 민감한 갑상선 질환, 몸속 해독이 중요
미세먼지와 환경독소에 민감한 갑상선 질환, 몸속 해독이 중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6.20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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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쌓인 독소가 면역력 저하시키고 염증 유발하는 원인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 ⓒ행복찾기한의원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 ⓒ행복찾기한의원

최근 온갖 유해물질로 가득한 중국발 미세먼지가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입자는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린다. 이러한 환경독소는 신진대사를 담당하는 주요기관인 갑상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갑상선은 다른 장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경독소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속에는 알루미늄, 구리,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이 다량 포함돼 있고,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다. 들이마셨을 경우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내지 못하고 인체에 축적돼 면역과 내분비기능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갑상선 기능이상인 항진증이나 저하증은 물론이고, 갑상선암이나 결절 등 모든 갑상선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서울 논현동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은 “우리 몸은 면역 불균형, 영양부족, 스트레스, 호르몬, 소화, 해독, 항산화 기능 저하, 나쁜 생활습관 등 여러 가지의 원인에 의에 갑상선 질환이 나타난다”며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독소는 갑상선에 치명적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에는 되도록이면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어 청결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차용석 원장은 “한방치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갑상선 근본치료는 해독과 면역기능 회복이다. 체내에 쌓인 독소는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때문에 몸속의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인자를 제거해 독소를 배출하는 것만으로 면역기능을 회복하는 치료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갑상선의 기능이상인 항진증이나 저하증은 대부분 그 원인이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이나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우리의 장기조직이나 세포를 공격하는 일종의 쿠데타와 같은 질병이다. 외부의 나쁜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우군이 아니라 도리어 자신의 장기나 세포를 적으로 간주해 공격하기 때문이다.

갑상선 질환 환자들이 평생 동안 호르몬제를 복용하거나, 약복용을 중단하면 재발하는 이유는 발병원인인 면역이상을 치료하지 못하고 일시적으로 호르몬수치만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한방치료는 항진증이나 저하증의 발병원인인 면역이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호르몬제를 중단하고 항진증이나 저하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오장육부의 허와 실을 진단해 전신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한의학의 원리이다. 대사가 항진돼 나타나는 갑상선 항진증의 경우, 보갑탕을 처방해 심장의 화기를 풀어주고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설하게 해 염증이 사라져서 갑상선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켜준다.

반면에 대사가 저하돼 나타나는 갑상선 저하증의 경우 활갑탕을 처방해 비위를 따뜻하게 해서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서 저하된 갑상선의 기능을 정상으로 끌어올려 준다. 항진증이나 저하증 모두 호르몬제를 투여하지 않고도 면역이상을 정상화시키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특정 한약재를 원칙 없이 복용하면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체질과 증상에 따라 정확한 처방이 필요하다.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은 “갑상선질환인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결절, 갑상선암 등 모두 면역기능의 저하로 발생한다. 때문에 면역이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재발되고 증상도 나아지지 않는 것이다. 치료의 핵심은 면역이상을 치료해서 우리 몸의 고유한 갑상선기능이 스스로 회복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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