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에 의한 피부 질환 심각해지는 여름
자외선에 의한 피부 질환 심각해지는 여름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6.06.27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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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진료 인원 월 4000명 이상, 겨울 대비 7배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최근 5년간 (2011~2015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에서 나타난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15년 기준 2만 704명으로 2012년(2만 3487명) 이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근 5년간 (2011~2015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에서 나타난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15년 기준 2만 704명으로 2012년(2만 3487명) 이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질환 환자가 겨울에 비해 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를 겪는 환자는 겨울인 1, 12월에 비해 여름인 7, 8월에 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2011~2015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에서 나타난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의 진료 추이를 보면 진료인원 자체는 2015년 기준 2만 704명으로 2012년(2만 3487명) 이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살펴보면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 진료인원은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2015년 기준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달은 7월이었으며 가장 적은 12월에 비해 약 7.6배(4700명)가 진료를 받았다.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 진료인원을 연령구간별로 보면 절반 이상이 30~50대였다. 특히 이 구간대에서 남성보다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노출이 있는 의상, 피부에 대한 관심 등이 원인인 것으로 심평원은 분석했다.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의 변화가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햇볕 알러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증상으로 두드러기, 발진, 수포 등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화상, 쇼크 등이 나타난다.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기상청의 지역별 자외선 관측자료를 살펴 자외선 지수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고 지수가 높은 경우 외출을 자제하거나 피부 노출 부위를 줄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또한 여름에 착용하는 얇은 옷은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해주지 못하므로 옷 속에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제의 지속시간을 고려해 최소한 햇볕에 노출되기 30분~1시간 전에 바르고 땀을 흘렸거나 수영을 한 다음에는 다시 바르는 것이 좋다.

문기찬 심사평가원 전문심사위원은 “자외선에 의한 생체 작용은 파장에 따라 차이가 있다. 시중의 여러 일광차단제 중 UV-B, UV-A 모두에 작용되는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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