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에게 꼭 필요한 산후보약! 국민행복카드 적극 활용
산모에게 꼭 필요한 산후보약! 국민행복카드 적극 활용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7.04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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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산후조리, 지친 몸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워밍업 단계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 ⓒ우성한의원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 ⓒ우성한의원

아기를 출산했다고 해서 금방 예전의 몸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으려면 6~8주의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출산 후 몸의 변화를 충분히 이해하고 회복하는 것은 여성 스스로의 건강 회복뿐만 아니라, 아이와의 안정감 있는 육아를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이 시기에는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고 신경이 예민해지기 쉬우므로 산후우울증이나 산후 나타나는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치료와 조치가 필요하다.

산후 6주 뒤에는 회음 절개부위와 자궁 경부가 아물었는지, 유방이나 체중에 변화는 없는지, 산후 이상은 없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출산 후 산모는 몸이 쇠약해진 탓에 몸의 저항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에 감염이 되기 쉽다. 그러다보니 질이나 자궁부위에 염증이나 방괌염 같은 질병에 감염되기 쉽고 산후관절질환인 산후풍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자연분만을 했건 제왕절개 수술을 했건 몸조리를 잘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럴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 바로 산후보약이다.

산후보약의 치료목적은 출산 후 신체회복력을 높여주고 자궁 생식기계의 회복을 촉진하는 데 있다. 자연분만은 아기가 빠져나오면서 회음부가 찢어지거나 분만 시 출산을 쉽게 하기 위해 회음부를 절개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출산 후에는 생식기 주변이 붓고 쓰리고 아픈 회음부 통증이 나타난다. 하부의 전반적인 회복과 근육 관절 인대에 나타날 수 있는 산후풍증상 등을 예방하는 산후보약은 임신과 출산과정의 전체적인 상태에 대한 문진을 통해 처방된다.

제왕절개분만의 경우 체력저하와 수술로 인한 회복 두 가지 모두를 극복해야 한다. 특히 조직이나 혈관의 손상으로 인해 몸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산후 어혈을 풀어주고 기와 혈을 보충하여 체력을 보강시켜 주는 것이 좋다. 수술로 인해 절개된 자궁의 상처를 덧나지 않고 빨리 아물 수 있도록 자궁기능의 안정적 회복을 유도하는 것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은 "산모는 임신 시 분비됐던 호르몬의 변화와 척추와 관절의 변화로 신체의 모든 관절들이 느슨해진 상태가 된다. 분만과정에서 많은 출혈과 체력소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이다. 이런 상태에서 모유수유를 하다 보면 산후통증이 나타나고 엄마의 몸 상태는 바닥을 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찬물, 찬바람 등 찬 기운에 접했을 때 일반인과 다르게 몸속에 침입해 뼛속이 시리고, 저리고 아픈 관절질환이 발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우표 원장은 "많은 산모들이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출산 후 산후보약의 복용시기와 모유 수유 중 복용이 가능한지 여부이다. 전문한의사의 진맥과 진찰을 통해 산모의 증상에 맞게 처방 받은 산후보약은 모유수유 중에도 안심하고 복용해도 되며 오히려 모유가 부족한 경우 유즙분비를 촉진하는 한약재를 처방하면 모유량을 늘릴 수 있어 모유수유에 도움이 된다. 양질의 모유수유로 아기는 좀 더 안정적이고 건강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산부의 필수 바우처인 국민행복카드는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산후보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한의원, 병원 등 지정요양기관에서 임신과 출산, 유산에 관련된 진료비 납부 시 사용할 수 있다. 진료비 지원은 임신 1회당 50만 원, 다태아(쌍둥이)의 경우 7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산전관리부터 출산 후 산후풍 치료한약, 보기보혈약, 침뜸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어 관절통, 냉증, 산후우울감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산후조리 한약뿐 아니라 습관성 유산을 예방하는 임신 중 보약이나 유산 후 몸조리 한약도 국민행복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국민행복카드’는 통합 건강보험 임신, 출산진료비를 지원하던 '고운맘카드'와 청소년 산모 임신, 출산의료비를 지원한 '맘편한카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가 지원되는 '희망e든카드'가 통합된 것으로, 한의원도 지원받을 수 있어 한의학적 치료를 받는 산모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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