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고도비만은 단순히 외적인 문제를 넘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더욱 무서운 존재로 다가온다. 또한 이들은 때론 생명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어느덧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허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더하게 된다. 때문에 건강을 위해 시도했던 체중감량은 오히려 치명적인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여성들의 ‘영원한 숙제’ 다이어트의 성공 관건은 무엇일까?

위에 대한 물음에 답하기 전에 먼저 우리는 ‘살이 찌는 이유’에 대해 정확히 짚어볼 필요가 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체중 증가의 발생 요인으로 고 칼로리 음식 섭취 및 운동부족을 떠올릴 것이다. 물론 이러한 상황이 상당수 작용하기는 하지만, 이밖에도 선천적인 소화기능 저하,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특정 질환으로 인한 체중 증가 등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때문에 자신의 근본적인 비만 원인을 모른 채 단순히 체중감량이라는 목표만 쫒다보면 실패를 맞이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미소진한의원 정윤섭 원장에 따르면 특히 지속된 비만으로 인해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바뀌기 쉬운데, 이런 경우 체질에 따른 맞춤한약 등을 통해 신진대사의 기능을 정상화시켜서 기존의 살이 안 찌던 체질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오랜 시간 고형화 된 지방 분해와 쳐진 피부의 탄력을 위해서는 특수경락마사지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비만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인에 따른 적합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곧 요요현상과 감량실패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수 있다.

정윤섭 원장은 “고도비만을 겪고 있는 사람마다 발생 원인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획일화된 방법이 아닌 유형에 따른 적합한 체중감량 및 비만치료가 진행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원인에 따라 각각의 소화기 기력보완, 생활습관 교정, 몸의 기능 조절해줄 수 있는 치료가 병행되는 것이 좋으며, 이들은 곧 근본적인 원인 해소를 돕기 때문에 비만의 악화와 재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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