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TV] 12살 생일 맞은 임산부의 날
[베이비뉴스TV] 12살 생일 맞은 임산부의 날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6.10.13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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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TV 프레스룸에서 전한 주간 핫이슈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베이비뉴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임신·육아 전문 방송 베이비뉴스TV(http://tv.ibabynews.com)를 운영 중이다. 사회자 김지연이 진행하고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가 출연하는 프레스룸 코너에서는 한 주간 가장 뜨거웠던 뉴스를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진다. 지난 12일 방영된 8화 생방송에서는 12살 생일 맞은 임산부의 날, 임신부 처방 금지 약물 경고 무시 사례 적발, 임산부와 아기 건강에 유익한 달걀 등 소식을 전했다.

▶ 프로그램 : 베이비뉴스TVㅣ프레스룸

▶ 시간 : 매주 수요일 오후 2시~3시 30분

▶ 진행 : MC 김지연

▶ 출연 :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 방송 : 페이스북 라이브 http://facebook.ibabynews.com
 

지난 12일 방영된 베이비뉴스TV 8화 프레스룸에서는 12살 생일 맞은 임산부의 날, 임신부 처방 금지 약물 경고 무시 사례 적발, 임산부와 아기 건강에 유익한 달걀 등 소식을 전했다. 표현민 기자 ⓒ베이비뉴스
지난 12일 방영된 베이비뉴스TV 8화 프레스룸에서는 12살 생일 맞은 임산부의 날, 임신부 처방 금지 약물 경고 무시 사례 적발, 임산부와 아기 건강에 유익한 달걀 등 소식을 전했다. 표현민 기자 ⓒ베이비뉴스

◇ 김지연> 이번 코너는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와 함께 한 주간의 주목할 만한 이슈를 살펴보는 프레스룸 코너입니다. 김고은 기자 이번 주 소개해줄 이슈가 궁금하네요~

◆ 김고은> 네. 저희 시청자 여러분들 중에도 임산부 여러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 임산부 관련 소식을 몇 개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지난 10일 열 두 번째 생일을 맞은 임산부의 날 소식입니다.

◇ 김지연> 와! 임산부 여러분 임산부의 날 축하 많이 받으셨나요? 혹시 축하받으셨거나 기념하셨던 분들 있으면 댓글로 얘기 좀 나눠주세요. 그런데 김 기자. 임산부의 날, 어떤 계기로 만들어진 건가요?

◆ 김고은> 네. 우리나라는 OECD 가입 국가 중 가장 출산율이 낮은 나라에 속하는데요. 저출산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출산을 장려하고 임산부를 배려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주최, 인구보건복지협회 주관으로 2005년에 제정된 날이 임산부의 날입니다.

◇ 김지연> 아이를 많이 낳는 게 정말 어려운 시대기는 해요. 이런 와중에도 아이 낳기로 결정하고 낳아서 기르는 엄마들, 칭찬해주고 축하해줘야 마땅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김고은> 네.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의미를 담아서 10월 10일로 정해진 것인데요. 이날은 임신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장려, 배려하고 출산,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취지로 교통약자인 임산부 배려 캠페인이라든지, 태교음악회, 일일카페 등 기념행사가 전국 각지의 다양한 기관에서 열리기도 합니다.

◇ 김지연> 정말 좋은 취지를 가진 기념일인 것 같아요. 앞으로 임산부들을 축하해주고 배려해주는 사회적 분위기가 더 퍼졌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 김고은> 네. 임산부의 날이라는 기념일이 있다는 건 고무적인 일인데요. 하지만 실제로 우리 사회는 아직 임산부들에게 정말로 안전한 사회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실태를 볼 수 있는 소식이 있어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나온 지적인데요. 임신부에게 처방하면 안 되는 의약품이 처방된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의약품안심서비스의 경고를 무시하고 약물이 처방된 경우가 전체 건수의 7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영 기자 ⓒ베이비뉴스
의약품안심서비스의 경고를 무시하고 약물이 처방된 경우가 전체 건수의 7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영 기자 ⓒ베이비뉴스

◇ 김지연> 임신부는 뱃속에 아기가 있으니까 약물은 정말 주의해서 처방받고 먹어야 하는 거잖아요. 걱정이 앞서는데, 정확히 무슨 얘기인가요.

◆ 김고은>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에 의하면, 지난해 1~3월 동안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처방한 의약품에 대한 건강보험공단심사평가원 자료를 조사해보니까 의약품안심서비스의 경고를 무시하고 약물을 처방한 경우가 전체 건수의 77.1%를 차지했습니다.

의약품 안심서비스는 의사 또는 약사에게 의약품의 위험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인데요. 환자가 한 가지 의료기관만 방문하는 게 아니라,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하다보면 각각의 의사나 약사가 환자가 복용 중인 약을 서로 모르잖아요. 그래서 환자가 무슨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보고, 각자 처방하는 약을 먹어서 생기는 부작용을 막으라고 제공하는 정보예요.

◇ 김지연> 그런데 그 정보를 의사나 약사가 제대로 안 보고 무시했다는 거 맞나요? 사실이라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 김고은> 지적이 되는 부분은 이 의약품 안심서비는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약물 부작용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의도로 만든 것인데, 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임신부에게 쓰면 안 되는 약이라는 부분이 있거든요. 금기사항을 무시하고 의사와 약사가 약을 처방하고 조제한다면 아주 해로운 지경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의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거예요.

만약 그렇게 부작용이 발생하면 환자는 다시 병원을 가서 또 치료를 받아야겠죠. 이렇게 되면 환자는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국가는 건강보험 재정이 낭비되는 형국이다, 그러니 최소한의 부작용을 방지하자는 취지의 이 서비스를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이 이번 국감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 김지연> 말씀대로 임신부에게 알맞지 않은 처방이 내려졌다고 해도, 임신부 본인은 알 수가 없잖아요. 의사가 처방해주는 대로 믿고 받아서 복용할 수밖에 없는데. 앞으로 이 문제가 개선이 안 된다고 해도 임신부는 어쩔 도리가 없는 거겠네요?

◆ 김고은> 네. 그래서 이 문제를 지적한 전혜숙 의원은 이 약물금기 사항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있는 약사가, 의약품안심서비스에서 지적하는 약물의 처방전을 받으면 의사에게 통보해서 재처방 받고 수리할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 이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 김지연> 임신부 여러분들은 임신 관련 뉴스를 정말 신경 써서 챙겨 봐야 할 것 같아요. 옛날에 비해서 사회가 많이 발전됐다고는 하지만, 아이 키우기에 더 좋은 사회가 된 건지는 우리가 돌아봐야 할 문제인 것 같거든요.

◆ 김고은> 네. 국가의 미래인 아이들을 뱃속에 품고 있는 엄마들과, 또 태어날 아기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이 지금보다 더 촘촘하게 구축되고, 보완돼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지연> 모든 엄마들이 안심하고 아이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요. 다음 소식 전해주실까요.
 

달걀에 풍부한 성분인 '콜린'이 자궁 내 아기의 중추신경계를 발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김윤영 기자 ⓒ베이비뉴스
달걀에 풍부한 성분인 '콜린'이 자궁 내 아기의 중추신경계를 발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김윤영 기자 ⓒ베이비뉴스

◆ 김고은> 네. 임신부 여러분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이번에는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달걀 섭취가 임신부에게 유익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 입니다.

◇ 김지연> 와. 달걀이요? 근데 달걀은 원래 누구에게나 좋은 식품 아닌가요? 고단백 식품이라고 해서 모두들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드시고 계시는 식품일 텐데요. 임신부 여러분들, 달걀 많이 드시고 계신가요?

◆ 김고은> 이번 연구 결과는 임신부만을 대상으로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끄는데요. 조사를 진행한 곳은 유럽식품안전청입니다. 이들에 따르면 달걀에 풍부한 성분인 '콜린'이 자궁 내 아기의 중추신경계를 발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 김지연> 저는 콜린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는데요. 달걀하면 단백질이잖아요. 콜린도 영양소인가요?

◆ 김고은> 네. 영양소가 맞고요. 비타민B군의 일종으로 분류됩니다. 연구에 의하면 콜린은 자궁 내 아기의 중추신경계 발달에만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라, 임신 후에 콜린을 충분히 섭취했을 때 아이가 7세가 되면 더 나은 시각적 기억력을 보이는 결과도 보였다고 합니다.

◇ 김지연> 중추신경계 발달에 좋고, 기억력에 좋은 거라면 아이 지능 관련으로는 정말 좋은 거네요. 그럼 이 콜린이라는 영양소,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되는 건가요?

◆ 김고은> 유럽식품안전청이 콜린의 하루 섭취 권장량을 설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간 크기 달걀에 콜린이 144mg 함유됐다는데요. 임신부에게 하루 두 개의 달걀 섭취를 권장한다고 하네요.

◇ 김지연> 그럼 다들 어떻게 요리하고 계시는 지 볼까요? 댓글로 나는 이렇게 먹는다 저렇게 먹는다 해주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달걀은 이렇게 해서 먹는 게 제일 좋더라고요. 혹시 조리법을 어떻게 해서 먹어야 한다, 이런 건 없는 거죠?

◆ 김고은> 네. 거기까지는 지정되지 않았고요. 다만, 유럽식품안전청 뿐 아니라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임신부의 달걀 섭취를 권장하고 있는데, "노른자까지 충분히 익힌 후 섭취하라"고 권장합니다. 식품 위생이나 바이러스 등 안전성 문제 때문에 권고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김지연> 아니 근데 또 생각해보면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잖아요. 아토피 있는 아기들도 우유, 계란에 알레르기 있는 경우가 대표적이고요.

◆ 김고은> 맞아요. 달걀이 임신부들의 기피대상인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요. 여러 연구결과들에 의해 이것이 잘못된 의학 지식이라고 밝혀져 있습니다. 달걀이 아토피를 유발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고요. 임신부는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어야 아토피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 김지연> 맞아요. 달걀에는 단백질만 있는 게 아니고 아까 말씀하신 콜린도 있고요. 철분도 많거든요. 한 음식에 정말 다양한 영양소가 있으니까, 골고루 먹고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채워야 할 것 같네요.

◆ 김고은> 네. 달걀은 출산 후 빈혈 위험이 있는 산모나 모유수유 여성에게 이롭다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있습니다. 또 달걀이 가진 풍부한 철분, 단백질이 출산 후 나타나는 여성의 탈모에 좋다고도 알려져 있고요. 달걀 흰자에 포함된 라이소자임은 몸 속 해로운 병원체를 배출해 산모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고도 합니다.

◇ 김지연> 달걀 정말 좋은 식품이네요. 임산부 여러분 오늘 저녁엔 달걀 요리 어떠세요!? 추워진 날씨, 임신부 여러분들과 저희 베이비뉴스tv 시청자 여러분들 모두 건강 유의하시기를 바라면서, 오늘 소식 여기까지 전하겠습니다. 김고은 기자와는 다음주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그럼 여러분들이 기다리시는 다음 코너, 맘스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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