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식사를 할 때 아이가 너무 돌아다녀서 가끔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그랬더니 요즘에는 스마트 폰을 달라고 하며 보챌 때가 많아 어쩔 수 없이 자주 스마트폰을 주게 됩니다. 스마트폰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아이의 뇌는 만 5~6세까지 폭발적으로 발달한다. 이때 뇌의 각 영역이 고루 발달하기 위해서는 오감을 통해 여러 대상과 상호작용을 하는 경험을 해야 한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다양한 자극을 차단하고, 단순히 시각적 자극만 제공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자주 본 아이는 빠르고 강한 정보에만 반응하고, 느리고 약한 자극에는 반응하지 않게 돼 곰곰이 생각하는 것을 어려워하게 된다. 또한 자기조절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전두엽에 문제가 생겨 충동 억제를 잘 하지 못하게 된다. 아이와 함께 주변을 살펴보면서 오감을 통해 세상을 탐색할 시간을 만들어주고,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제시해 보다 폭 넓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아이의 스마트폰 집착을 덜기 위한 Tip
▲ 아이에게 스마트폰 주지 않기
스마트폰이 보이지 않으면 아이는 점차 스마트폰에 대한 흥미를 잃으므로 서서히 스마트폰을 주는 횟수를 줄여 나가자.
▲ 아이가 보지 않는 곳에서 스마트폰 사용하기
아이는 부모가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스마트 폰을 만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와 함께 있을 때에는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것을 가급적 자제하고, 스마트 폰을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아이가 보지 않는 곳에서 하도록 하자.
▲ 아이와 함께 신체놀이와 나들이하기
아이와 함께하는 신체 놀이나 나들이는 아이의 관심거리를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다. 또한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고,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져 친밀감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한국짐보리 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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