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성별, 선택할 수 있다면 당신의 선택은?
자녀의 성별, 선택할 수 있다면 당신의 선택은?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11.09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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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고르지 않겠다" 이어 "아들보단 딸" 순으로 응답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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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고르지 않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전통적인 가부장제가 자리 잡은 한국사회에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들을 낳아 대를 잇는 것이 여성의 의무일 정도로 남아선호사상이 팽배해 있었다. 여권 신장, 페미니즘 운동 등으로 성 차별이 점차 사라지고 시대가 변화하고 있는 지금, 사람들이 원하는 자녀의 성별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온라인 리서치 데이터스프링코리아의 패널나우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회원 1만 4417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성별, 선택할 수 있다면 어느 쪽으로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식의 성별은 상관없다. 고르지 않겠다”는 응답이 40.4%(5823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무뚝뚝한 아들보다는 딸이 최고”라고 응답한 비율은 35.7%(5154명)로 두 번째로 많았다. 반면, “그래도 아들이 있어야 든든하다”는 응답은 13.4%(1938명)에 그쳐 과거와는 달라진 인식을 나타냈다. 더불어 “아이를 낳지 않을 것이다”라는 응답도 10.4%(1502명)나 나왔다.

응답자들은 댓글을 통해 “장남이다 보니 아들을 선호하게 되네요”, “아이에게 금수저를 쥐어줄 수 없는 주제에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도 대를 이어 노예가 되겠지”, “아들이든 딸이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를 낳아서 어떻게 키울지, 그리고 나는 어떤 부모가 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남자로 살아보니 이 고된 삶을 물려주기 싫다”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했다.

한편, 이번 조사를 실행한 데이터스프링코리아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전체 약 300만 명의 온라인 조사 패널을 보유한 dataSpring의 한국법인으로 한국에는 약 30만 명의 패널을 보유하고 있다. 설문조사 응답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로 굿네이버스에 기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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