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유발할 수 있는 다낭성 난소증후군, 효과적인 치료로 임신까지
난임 유발할 수 있는 다낭성 난소증후군, 효과적인 치료로 임신까지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11.25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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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기능 회복과 자궁내막 재생 돕는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판교에 사는 A(31, 여) 씨는 결혼을 앞두고 고민하다가 한의원을 찾았다. 초경부터 생리주기가 불규칙적이더니 최근 들어 6개월 동안 생리가 없어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으니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결혼 후 바로 임신계획이 있는 터라 걱정돼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한의원에 내원했다.

최근 급변하는 생활환경과 여성들의 사회진출 증가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호르몬 불균형에 시달리고 있다. 불규칙한 식생활, 잦은 외식, 환경호르몬의 노출, 그밖에 여성들이 받는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되는 호르몬 불균형은 생식기계, 자율신경계 등 인체의 여러 가지 단위와 결합하여 다양한 질환을 일으킨다. 생리통부터 생리불순, 부정출혈,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조기폐경, 갱년기증후군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여성의 생리는 생리주기, 생리기간, 생리양, 생리통의 유뮤로 여성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척도가 되는데, 생활습관, 환경적 요인, 심리적 상태에 따른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월경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몸이 피곤하고 단순한 생리불순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생리불순은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불임, 난임,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월경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여성질환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좋다.

분당 자윤한의원 신현우 원장. ⓒ자윤한의원
분당 자윤한의원 신현우 원장. ⓒ자윤한의원

분당 자윤한의원 신현우 원장은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인한 무월경이나 부정출혈이 나타나는 경우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난소의 기능회복과 손상된 자궁내막조직의 회복을 도와서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며 “피임제와 같은 호르몬제를 통한 일시적인 치료는 균형을 잃은 인체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 원장은 “건강한 난소기능의 회복과 자궁내막의 재생은 임신 준비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경우 불임 뿐 아니라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자궁내막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근본적인 한방 치료와 함께 평상시 올바른 식생활 습관과 체중조절을 통한 꾸준하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 원장은 난임, 불임으로 인해 시험관아기 시술을 하는 경우 착상탕과 같은 한약 복용을 통해 임신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인불명의 난임이나 수차례 계류유산으로 습관성유산이라는 진단을 받은 경우에도 꾸준한 한방치료를 통해 자연임신이 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다는 것.

그는 “여성만의 질환인 조기폐경과 생식기염증인 자궁경부염, 만성질염, 냉대하증, 골반염 등은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한약, 침뜸치료를 통해 근본적이고 재발이 없도록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출산 후에는 산모의 기혈이 극도로 허약해진 상태이므로 산후보약이 필요하며, 출산 전의 몸 상태로 돌아가기 위한 산후다이어트 등의 관리도 여성의 몸을 잘 아는 한의원에서 상담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자궁적출수술이나 복강경수술 후 회복과정은 수술과정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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