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놓여있음에도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생활고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마땅한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지포털서비스 복지로의 ‘도움신청 서비스’를 이용하면 어려운 상황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복지로 도움신청 서비스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나 가정의 사연을 받아 복지 상담과 도움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실제 여러 가정과 아이들이 도움을 받고 있는 서비스다.
아름이(가명)도 복지로 도움신청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는 아이 중 하나.
아름이는 낡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주거환경에서 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정부에서 한부모 가정의 보호를 받기까지 엄마는 아름이를 홀로 키우기 위해 빨래방에서 일하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왔다. 하지만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아름이는 집먼지진드기와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그로인해 엄마는 다가오는 겨울이 두렵기만 하다.
하지만 아름이는 복지로 도움신청 서비스를 통해 한부모가정 아동양육비, 희망키움통장 개설 등 정부의 소득 지원을 받게 됐다. 푸드마켓, 청소년 정신건강지원 등의 민간 후원도 함께 받을 수 있게 됐다.
사례 속 아름이와 같이 힘든 상황에 놓여있더라도 도움신청 서비스를 통해 정부와 민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본인이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라면 주변 이웃이 대신 도움신청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복지로 속 복지혜택인 '도움신청서비스'의 절차와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본다.
◇ 복지로 도움신청 서비스란?
도움신청은 도움이 필요한 본인이나 그 이웃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복지로 대표 서비스다. 도움신청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나 지자체 복지담당자에게 전달돼 처리된다. 또한 접수부터 진행 상황까지 신청자가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복지서비스 이용자들에 편리함을 제공한다.
도움신청 절차가 복잡할 거라고 생각해 신청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현재 복지로는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혹은 제3자(이웃, 친구 등)가 신청내용을 작성해 올리면 접수 완료 후 답변 처리 절차가 진행된다.
이후 보건복지 콜센터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상담이 이뤄진다. 상담 결과를 통해 서비스 제공 여부가 결정되는 절차를 거친다.
▲도움신청 ▲신청내용 접수 ▲상담 ▲도움제공 등 총 4개의 절차를 거치게 되는 것이다.
◇ 복지로 도움신청, 이런 점이 궁금해요
Q. 누가, 언제 신청할 수 있나요?
A. 도움이 필요한 본인, 또는 이웃이 어려움에 부딪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일 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가까운 주민센터와 보건복지콜센터를 이용해도 좋고,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적고 신청해도 된다. 신청 건은 14일 이내 처리되며 신청 진행 상황의 확인도 가능하다.
사연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에 예시로 제시된 사연을 참고해 작성한 후 신청하면 된다. 이름, 주소, 연락처 등 신청자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완료된다.
이웃신청도 신청방법은 같다.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례가 있다면 이웃이 대신 신청할 수 있다.
Q. 도움신청은 한 번만 할 수 있나요?
A.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면 횟수에 제한되지 않고 여러 번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통해 도움을 받았더라도 재도움 신청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Q. 도움신청의 진행상황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A. 진행상황은 복지로 홈페이지 내 '도움이 필요하세요?' 코너에서 '내 신청 확인'메뉴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또한 사연신청 때 선택한 방식인 이메일이나 SMS 등을 통해서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Q.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나요?
A.외국인은 복지 서비스마다 적용 범위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도움 신청에 사연을 올린 후 복지로의 검토를 받아야 한다. 이후 안내를 받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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