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팁] 신생아 코막힘, 해결 방법은?
[맘스팁] 신생아 코막힘, 해결 방법은?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6.12.01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찬바람, 습도 관리해 신생아 코막힘 예방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아기가 자다가 깰 정도로 그렁그렁 코막힘이 심해요. 신생아들은 원래 다 그런가요?

A. 신생아들도 어른과 똑같이 코에서 분비물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아직 분비물을 스스로 배출시킬 능력이나 요령이 없기 때문에 콧속에 콧물이 생기고 그렁그렁 소리를 내기 쉽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날씨가 춥고 찬바람이 불면 호흡기 건강에 이상이 오기 쉽고, 실내 난방의 건조함까지 더해져 신생아뿐 아니라 큰 아이들도 코가 막히기 쉬운 시기입니다. 만약 코막힘 증상이 지속돼 아기가 너무 힘들어 하면 병원에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조리원에 있는 아기인데 코막힘이 심해지더니 노란눈곱까지 생겼어요. 왜 그런가요?

A. 아기들 중에 코막힘과 노란눈곱 증상을 같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콧물 때문에 눈물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대부분 콧물을 제거해주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아이 코에 식염수를 한 두 방울 떨어뜨린 후 콧물 흡입기를 이용해 콧물을 빼주세요. 이때 코 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흡입기를 너무 깊숙하게 넣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이런 아이들은 코가 끈적해지면 빼내기 쉽지 않고 콧물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Q. 잠잘 때 유난히 코막힘이 심해지는 이유는 뭔가요?

A. 집안 온, 습도 등의 잠자리 환경을 체크해야 합니다. 특히 난방 온도를 올리는 것보다 웃풍이 들지 않는지 꼼꼼히 신경 써야 하는데요. 찬바람이 직접 아이 몸에 닿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기를 재울 때는 창문과 1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재워야 하고, 웃풍이 심한 집이라면 난방텐트 안에서 재우는 것도 방법입니다. 습도는 50~60%를 유지해야 하는데요. 깨끗하게 세척한 가습기를 사용하시거나 따뜻한 물을 분무기에 넣어 분사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Q. 코막힘이 심한 아기, 혹시 모세기관지염 아닐까 걱정돼요.

A. 아기가 모세기관지염에 걸렸다면 일반 코막힘과는 다르게 기침과 가래소리가 심해 ‘색색’ 혹은 ‘그렁그렁’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평소와 달리 심하게 보채기 때문에 만약 아이가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에서 점검받아야 합니다.

Q. 코 뚫는 데 쓰는 식염수가 따로 있나요?

A. 생리식염수는 성분이 모두 비슷합니다. 약국에서 아기 코에 넣을 용도라고 말하고 식염수를 구입하면 됩니다. 보통 피지오머 베이비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분사할 때 아기가 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놀라실 수 있지만 사용 후에는 아이 숨쉬는 소리가 한결 편해집니다. 또 죽염과 천연아로마 성분으로 구성된 청비수를 거즈에 촉촉이 묻혀 코를 적셔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을 쓸 때는 엄마가 먼저 사용해보고 난 후 아기에게 시도해야 합니다.

아기들의 편안한 숨을 방해하는 진득한 콧물이나 코딱지는 건조하면 더 잘생기고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찬바람과 습도를 잘 관리해주는 것이 신생아 코막힘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합니다. 집에서 코딱지나 콧물을 빼주기 힘들다면 한의원을 내원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한방 성분의 네블라이저, 코 스프레이등을 통해 아이 코에 자극 없이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만약 코 기능이 떨어지는 아이라면 침 치료, 마사지 치료 등을 통해 코 점막 강화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 도움말 : 일산 함소아한의원 윤종현 대표원장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