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자윤한의원 평촌점 김현주 원장(한방부인과전문의)
난임검사를 할 때 보편적으로 많이 하는 것 중 하나가 AMH 검사입니다. AMH는 Anti-Mullerian Hormone의 약자로 난포의 과립세포에서 분비됩니다. 난소 안에 난포가 많이 있으면 AMH가 높게 나오고 난포가 적으면 AMH 수치가 낮게 나옵니다. 여성의 나이가 많아지면 난포의 개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AMH 수치도 감소하게 됩니다.
AMH 수치는 20대에서는 4.0~5.0이며 35세 이상이 되면 3.0 이하로 감소하고 1.0 이하면 폐경이행기라고 합니다. 늦은 결혼으로 35세가 넘어서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 외에도 젋은 나이임에도 스트레스나 환경 호르몬의 영향으로 AMH 수치가 낮아 난소기능저하를 진단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AMH 수치가 낮으면 시험관 시술을 권하는 경우가 많고, 과배란유도를 해도 난자채취가 되지 않아 시술을 중단하기도 합니다.
난소기능저하로 인한 난임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매우 희망적인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난소기능저하 여성을 대상으로 2개월 이상 한방난임치료(한약과 침구치료)를 시행하고 치료 전과 후 난포기에 AMH 수치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한방난임치료 후에 AMH 수치가 상승했으며 임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방난임치료는 난소의 혈류량이 많아지게 하고 난소기능을 강화해서 건강한 난자가 배란될 수 있게 합니다. 자궁내막의 미세순환이 잘되고 하고 성숙을 도와 배아가 잘 착상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임신률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낮은 AMH 수치, 난소기능저하를 진단받았다고 해서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한방난임치료의 도움으로 건강한 아기 천사를 원하는 바램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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