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베이비뉴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임신·육아 전문 방송 베이비뉴스TV(http://tv.ibabynews.com)를 운영 중이다. 맘스팁 코너에서는 사회자 김지연이 진행으로 전문가가 참여해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풀어주는 상담을 들을 수 있다.
이번 방송은 ‘요즘 유행하는 독감, 예방법과 대처법은?’을 주제로 베이비뉴스TV 네이버 카페에서 엄마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받아 진행했다. 모바일닥터 신재원 대표의 조언을 들어본다.
▶ 프로그램 : 베이비뉴스TVㅣ맘스팁
▶ 시간 : 매주 수요일 오후 2시~3시 30분
▶ 진행 : MC 김지연
▶ 출연 : 모바일닥터 신재원 대표
▶ 방송 : 페이스북 라이브 http://facebook.ibabynews.com
Q. 독감과 감기의 차이점은?
A.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르다. 감기는 100여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또 인플루엔자는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특징이 있으며, 분명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있다는 점에서 일반 감기와 다르다.
Q. A형 독감의 증상과 특징은?
A.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종류가 있다. 사람에게 유행하는 것이 A형과 B형인데, 고열, 목이 붓는 증상,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다. A형과 B형의 증상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본다.
Q. 독감 예방접종 했는데, 왜 독감에 걸릴까요?
A. 예방 접종은 7~80%의 효과가 있다. 맞아도 걸릴 수 있는 것이 독감 예방접종이다. 특히 항체가 형성되려면 10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10일 이내에는 누구라도 걸릴 수 있다. 예방 접종은 해당 질병이 안 걸리게 하는 것 뿐만이 아니고 약하게 앓고 지나가게 하는 것에도 목적이 있다. 또한 폐렴이나 뇌수막염 같은 큰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Q. 달걀 알레르기 있는 아이도 독감 예방주사 맞을 수 있나요?
A. 백신을 만들 때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과정에서 유정란을 이용하는 것이 전통적인 방식이다. 그래서 달걀 알레르기가 있으면 백신을 맞은 후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다. 최근에는 유정란을 사용하지 않는 세포배양 백신이 나와서 달걀 알레르기가 있어도 접종 가능하다.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유정란에서 배양한 백신을 전혀 맞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대부분 접종 후 30분 이내에 일어나기 때문에 의사의 주의 깊은 관찰 하에서 맞을 수도 있다.
Q. 모유수유 중 독감 걸린 엄마, 모유수유 가능할까요?
A. 독감 예방접종이 모유수유의 금기증은 아니다. 모유수유 해도 된다. 엄마가 독감에 걸린 경우 개인위생과 기침에 신경을 쓴다면 굳이 격리할 필요는 없다. 이론상으로 격리를 해야 하지만 엄마가 독감 진단을 받았다면 타미플루를 복용했을텐데, 이미 아이와 2~3일 접촉한 경우가 많아서 뒤늦은 격리를 해도 결과가 별로 달라지지 않는다. 모유수유를 하던 엄마라면 기존 하던대로 모유수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Q. 독감이면 타미플루 무조건 복용해야 하나요?
A. 건강한 성인은 안 먹어도 되지만 노인이나 영유아, 임산부는 먹는 것이 원칙이다. 타미플루를 먹으면 열이 떨어지고 증상이 좋아지는 외에 전염력도 떨어진다. 독감 바이러스는 5~6일 전염력이 지속되는데 타미플루를 먹으면 3~4일 정도로 단축된다. 다만 증상이 시작된지 48시간이 지났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안 먹어도 된다.
Q. 생활 속 독감 예방법?
A. 예방 접종을 안 했다면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독감 유행은 매년 2번 정도 오기 때문에 3~4 월에 올 두 번째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 독감 예방접종은 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되므로 매년 맞아야 한다.
일상생활에서는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고 기침을 하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독감 유행 시즌에는 열이 나고 기침을 하는 경우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야 한다.
열나요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하면 매주 독감 유행에 대한 주간 리포트를 발행한다. 이번 주 리포트를 보면 독감 발생이 하락세로 전환한 것을 알 수 있다. 열나요 애플리케이션(앱)을 꼭 다운받기 바란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