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연휴가 지나면 항상 찾아오는 명절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요즘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투자를 하며 건강관련 아이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연휴 동안 고생한 자신에게 선물을 하는 ‘셀프 힐링’ 선물의 소비 형태가 눈에 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명절증후군은 주부들이 주로 겪는 것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편, 미혼자, 대학생, 수험생 등 많은 사람들이 명절증후군을 겪으며 의류, 미용에 국한되었던 기존의 소비 품목에서 식품, 전자 제품, 건강 관련 아이템 등으로 확대되며 다양해졌다.
한 대형 오픈마켓에서 발표한 ‘명절증후군 달래는 아이템’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히 기혼 남성 소비자의 24.5%가 건강기능식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스파∙마사지 등이 선호 항목으로 집계되어 남성과 여성 소비자 모두 건강과 연관된 힐링을 중점으로 한 소비를 보였다.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 관계자는 이 같은 소비 형태를 보며 “최근 설 선물에 이어 명절 이후에도 자사 비타민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났다”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타인에게 선물하는 품목인 동시에 명절증후군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나에게 주는 힐링 선물로 건강과 직결되는 비타민이 적합하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해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비타민 품목 중에서도 종합 비타민, 비타민C, D, 오메가3가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타민D는 멜라토닌 생성에 관여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유일한 호르몬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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