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장난감도 어린이날·크리스마스엔 더 비싸다?
똑같은 장난감도 어린이날·크리스마스엔 더 비싸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1.31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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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공익네트워크, 캐릭터완구 가격비교 및 소비자인식조사 결과발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등 어린이 선물용 장난감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특정기간마다 장난감 가격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 캐릭터 완구에 대한 소비자인식도 조사’ 및 ‘소비자 선호 장난감에 대한 월별 가격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소비자 인기 장난감 75개 제품에 대한 월별 가격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어린이날 시즌 이후 6월을 기점으로 매월 장난감 가격이 감소 추이를 보이다가 11월 이후부터 다시 가격이 상승 추세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소비자 인기 장난감 75개 제품에 대한 월별 가격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어린이날 시즌 이후 6월을 기점으로 매월 장난감 가격이 감소 추이를 보이다가 11월 이후부터 다시 가격이 상승 추세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가 가장 선호하는 장난감은 애니메이션 주인공 캐릭터 장난감(57.5%)이었으며, 지난해 가장 많은 인기 캐릭터는 터닝메카드(18.8%), 뽀로로(13.7%), 로보카폴리(9.7%) 순이었다.

또한 85%의 어린이 양육 가정 소비자가 어린이날(5월)과 크리스마스(12월) 등 특정일에 장난감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7.2%는 인기 캐릭터 완구의 가격 상승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했으며, 79%의 응답자는 특정일에 어린이 장난감 가격이 상승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소비자 인기 장난감 75개 제품에 대한 월별 가격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어린이날 시즌 이후 6월을 기점으로 매월 장난감 가격이 감소 추이를 보이다가 11월 이후부터 다시 가격이 상승 추세로 전환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린이 인기 장난감 75종 중 53개(70.7%) 제품이 애니메이션과 연계된 캐릭터 완구였으나, 애니메이션 콘텐츠 유무가 제품 가격에는 영향이 없는 것(애니메이션이 있는 제품의 평균가격 : 5만 1745원, 애니메이션이 없는 제품의 평균가격 : 6만 4359원)으로 나타났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완구별 가격은 ‘레고프렌즈’ 제품의 평균가격이 10만 6469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시크릿쥬쥬’ 제품의 평균가격이 2만 7829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월별 제품 가격 모니터링한 결과, 공통적으로 11월부터 가격이 상승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었다.

완구업체는 TV매체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 상품으로 승승장구했으나, 지난해부터 유투브 및 1인 리뷰 방송 산업의 발달로 장난감 시장의 큰 변화를 보였다. 앞으로도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 완구 업체가 조립 방식이나 전자 작동, 로봇 기술 등을 접목한 제품이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소비자공익네트워크에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온라인·오프라인·해외직구 등 캐릭터완구를 구입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지고, 그 가격 또한 판매처별·시기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장난감 구입 시 소비자는 여러 판매채널과 시기를 충분히 고려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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