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실속 육아가 대세! 소규모 돌잔치, 육아용품 물려받기에 긍정적
요즘은 실속 육아가 대세! 소규모 돌잔치, 육아용품 물려받기에 긍정적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02.14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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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2016 육아문화 인식 조사 결과 발표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여성가족부는 ‘2016 육아문화 인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 대부분은 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소비하기보다는 육아용품 물려쓰기 등을 통해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육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여성가족부는 ‘2016 육아문화 인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 대부분은 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소비하기보다는 육아용품 물려쓰기 등을 통해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육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현재 출산계획이 있거나 임신 중인 예비엄마와 만 9세 이하 자녀를 둔 어머니 총 1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육아문화 인식 조사’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합리적 육아문화 조성을 위한 육아문화 개선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실시했다. 조사 응답자는 첫째 자녀 연령에 따라 예비모, 영아모(만0~3세), 유아모(만4~6세), 초등 저학년모(만7~9세) 각각 25%의 비율로 균등 표집했다. 예비모를 제외한 응답자 중 자녀가 1명인 경우는 56.7%, 2명인 경우 38.2%, 3명 이상인 경우는 5.1%였다.

육아관련 소비 인식을 살펴보면 첫째 자녀에 비해 둘째 이하 자녀의 돌잔치 규모를 줄였다는 응답비율이 76%였다. 첫째 자녀 때 평균 약 260만 원을 지출하고 둘째 자녀 시 약 148만 원, 셋째 자녀 시 95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우리사회에 ‘작은 돌잔치’ 분위기가 생겨나는 데 대해 응답자의 97%가 긍정적으로 인식했으며 실제 본인이 ‘작은 돌잔치’를 할 의향이 있는 지에 대해서도 92%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현재 ‘우리사회 육아문화는 다분히 과소비적 측면이 있다’에 동의 정도가 높았으나(96.2%), 정작 ‘본인의 육아비용지출에 과소비적 측면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3.1%로 나타났다.

또한 ‘양육비용 부담은 저출산의 주요한 원인이다’(94.6%), ‘자녀양육 비용으로 인해 부부의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92.8%)라 인식이 높게 나타났으며, 양육비용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크게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관련 소비 태도 항목에서는 조사결과 응답자 대부분은 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소비하기보다는 육아용품 물려쓰기 등을 통해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육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가 커갈수록 지출이 늘 것에 대비해 저축을 늘려야한다'(94.6%), '아이는 자라는 과정이므로 옷이나 장난감 등은 물려 쓰거나, 돌려쓰는 것이 바람직하다'(91.8%)라는 항목에 대한 동의 정도가 높았다.

자녀를 둔 응답자의 75.3%는 중고 육아용품 구매 경험이 있으며 94.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경험자의 88.2%는 육아비용 감소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육아 관련 소비에 대한 지원서비스는 주로 온라인 중고거래사이트(70%)와 도서관(어린이도서관 포함, 66.2%), 공동육아나눔터(37.8%)를 통해 이용했다. 특히 도서관, 장난감도서관, 지자체 나눔장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확대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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