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라 그런지 겨울에도 땀띠와 기저귀 발진이 나타나서 힘들어합니다. 소아 땀띠와 기저귀 발진 예방법과 관리법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A. 땀띠는 보통 여름에 잘 나타나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라면 겨울에도 쉽게 나타난다. 땀띠 자체가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할 때 나타나는 피부질환이기 때문이다. 또,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땀샘 밀도가 높고 땀의 양이 성인보다 두 배나 많기 때문에 겨울에도 쉽게 땀띠가 생길 수 있다.
땀띠가 발생하면 피부에 작은 발진이나 물집이 나타나는데, 다리나 허벅지 등 기저귀를 찬 피부 쪽에도 잘 발생할 수 있다. 기저귀를 찬 부분에 나타나는 땀띠 증상을 기저귀 발진이라고 하는데 발진이나 수포, 농포 등이 나타나면서 가려움증도 느끼게 된다.
보통 기저귀가 땀이나 소변으로 젖었을 때 제때 갈아주지 못하면 나타나게 된다. 이 때문에 기저귀를 자주 갈아줘 바람이 잘 통하게 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기도 하다. 일회용 기저귀보다는 천으로 된 기저귀가 더 좋으며, 기저귀 발진이 일어나기 쉬운 부분은 물로 자주 씻어줘 깨끗하게 유지하고, 아이가 입는 옷도 땀 흡수가 좋은 면 소재를 입히는 것이 좋다.
땀 흡수를 돕는 베이비파우더 사용도 좋은 방법이며 젖은 피부에 파우더를 바르면 모공을 막고 세균이 번식해 다른 피부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를 말린 뒤 바르는 것이 좋다.
만약 발진이 심하다면 파우더나 연고 사용은 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 가서 아이의 기저귀 발진 상태를 전문의와 상담 후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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