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이하 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학교 흡연예방 종합관리 계획'을 수립해 13일 발표했다.
학교 내·외 흡연예방과 금연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청소년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 건강 행태 온라인 통계조사 따르면 청소년 흡연율은 전국 기준 2011년 12.1%, 2012년 11.4%, 2013년 9.7%, 2014년 9.2%, 2015년 7.8%, 2016년 6.3%로 최근 6년간 꾸준히 감소해왔다.
서울 역시 2011년 11.2%, 2012년 10.4%, 2013년 8.5%, 2014년 8.7%, 2015년 7.0%, 2016년 5.8%로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5.8%(전국 기준 6.3%)인 청소년 흡연율을 매년 0.5%포인트씩 낮춰 2020년까지 4.0% 이하로 낮추는 'SSHP2020'(Seoul School Health Plan 202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학교흡연예방사업 기반 구축 ▲청소년 흡연진입 차단 ▲흡연청소년 금연지원 ▲흡연예방 및 금연환경 조성 등 4가지 영역에서 진행된다.
교육청은 전문가로 구성된 학교 흡연예방사업지원단과 학교흡연예방지원센터의 역할을 활성화하고 학교관리자·담당자 교육을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등 학교흡연예방사업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실정에 맞는 흡연예방교육 운영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 흡연진입을 사전 차단하고 또래집단과 함께하는 금연동기 강화 프로그램 운영과 흡연청소년 금연프로그램 지원을 활성화한다.
이외에도 학교 내·외 흡연예방과 금연 활동을 통한 인식제고 및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캠페인과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재홍 서울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해 체계적인 예방교육과 흡연학생 금연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공동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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