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최근 유명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돼 전국의 산부인과를 비롯한 산후조리원 등 시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집단 감염은 서울 강서 미즈메디 병원에서 발생했는데요. 장염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로타바이러스가 13명의 신생아에게 감염됐고, 이중 일부 신생아는 이미 산후조리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로타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구토와 발열, 묽은 설사와 탈수, 탈진 등 증상을 보이는 로타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감염되기 쉬운 바이러스입니다. 산부인과, 신생아실 등 집단 시설이 주 감염경로인데, 올해는 감염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 지난주까지만 무려 800여 명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해부터 유행중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도 주의하셔야 할 바이러스입니다. RSV라고 줄여 부르는 이 바이러스는 발열, 콧물, 기침 등 감기 증세로 시작해 심하면 천식이나 폐렴으로 발전하기도 하는데요. 작년 가을부터 지금까지 집단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 #감염예방 #위생철저
이렇게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보건당국이 임시 폐쇄와 소독 등 조처를 취하기는 하는데요. 이렇게 되지 않도록 평소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됩니다. 시설 종사자분들은 물론이고, 출산 앞두신 산모와 가족 분들은 당분간 각별히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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