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팁] 주부습진, 아토피 환자에게도 생기나요?
[맘스팁] 주부습진, 아토피 환자에게도 생기나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3.21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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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병력 있으면 주부습진 발생하기 더 쉬워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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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손이 언제부턴가 가렵고 빨개지더니 상태가 점점 악화되면서 손이 갈라지기도 하고 아프기도 합니다. 각질도 심하게 벗겨져서 볼 때마다 스트레스인데, 주부습진 같기도 하고 예전에 앓았던 아토피가 재발한 것 같기도 합니다. 주부습진이 아토피 환자에게 나타나기도 하나요?

A. 주부습진은 물이나 세제와 많이 접촉하는 주부들에게 증상이 자주 나타나서 이름 붙여진 습진증상이다. 다른 피부질환에 비해 많이 가렵지는 않으나 약간의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도 있고, 피부가 갈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따가움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피부가 빨개지는 홍반이 생기면서 마른 각질이 나타나는데 보통 손가락 끝에서 시작해 손가락으로 번지며, 심할 때는 손바닥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주부습진은 건강한 사람도 면역력이 떨어지고 물, 세제 등에 자주 노출되었을 때 잘 나타나지만 아토피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 잘 나타난다. 손 피부 보호막이 파괴되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아토피를 앓으면서 약해지고 파괴된 피부가 쉽게 재생되거나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 자극에 손이 많이 노출되면 주부습진이 발생하기 쉽다. 또, 주부습진과 함께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도 발생할 수 있다.

물, 세제 같은 외부 자극에 과도하게 노출되면서 주부습진이 발병하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면역체계 교란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이다. 과로나 스트레스, 불면,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피부 보호막이 쉽게 파괴되고 외부물질을 이기지 못해 주부습진 같은 피부질환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주부습진은 일시적으로 연고 등을 바르는 치료보다는 면역력 회복으로 재발률도 막는 근본치료가 필요하다.

주부습진은 손에 잘 나타나기 때문에 한포진과 비슷해 헷갈리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둘은 다른 종류의 습진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도 달라야 하므로, 자가진단 후 치료보다는 전문의를 찾아 상담 후 아토피인지 주부습진인지 한포진인지 정확히 진단 받아 올바른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분당점 주지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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