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옥심, 이하 한가연)는 지난 15일 여의도에 위치한 이룸센터에서 각 시도 대의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제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5차 정기총회는 ▲1부 기념식 ▲2부 결산총회 ▲3부 ‘어린이집 필수 실무 노동법’에 대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공로상 수여 및 새로 선출된 시도연합회 회장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가 이뤄졌다. 한가연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간 산학협력 협약식도 진행됐다.
2부 결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결산 보고 및 2017년 사업계획안·예산안 논의, 정관 개정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
이어진 3부에서는 한가연의 MOU 기관인 사단법인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의 박윤진 공인노무사의 ‘어린이집 필수 실무 노동법’ 강의 시간이 마련됐다. 박 공인노무사는 근로기준법, 임금, 퇴직금, 근로시간, 연차유급휴가 등에 대한 실무 노동법을 전했다.
이날 한가연 김옥심 회장은 “그간 연합회는 오직 영아의 안심보육환경을 만들고자 영아전문교사에 대한 차별 없는 인건비 지원을 주장해왔다"며 "2017년 비로서 반별 담임교사 인건비지원을 위한 연구용역을 목전에 두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보육현장은 시급히 개선해야할 과제들이 수없이 많다. 그 가운데서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영아기에 가장 소중한 안정애착을 위한 영아담임교사의 고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김 회장은 "그간 한가연은 주변 설득을 위해 안으로는 회원들에게 영아전문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참여하게 하고 크고 작은 간담회와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밖으로는 전 국민 안전의식 생활화를 위해 제세동기 보급 및 영유아청소년 돌연사학회를 전국으로 순회하면서 개최하는 등 영아보육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노력도 병행해 왔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다가오는 대선기간 동안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각오가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하다"며 "‘동일노동가치가 동일임금’으로 인정되는 너무도 상식적인 보육현장을 반드시 실현시키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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