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수영강사 #아동학대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유난히 아동학대 사건 소식이 많이 들려왔는데요. 특히 부산의 한 체육센터에서 벌어진 아동학대 사건은 전국의 학부모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수영강사 A씨는 수강생인 7살 어린이가 자신의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성인 수영장에 내동댕이치거나 물장구를 치고 있는 아이의 다리를 잡아당겨 물에 빠트리는 등 반복적으로 아이를 학대했다는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행주로_훔쳐서 #강제로_먹여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행주로 훔쳐서, 아이의 식판 위에 털어낸 뒤 강제로 아이에게 먹인 보육교사도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CCTV를 보면, 이 보육교사는 자신이 먹던 식판을 들더니, 남은 음식을 아이들의 식판에 붓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말을 듣지 않는 아이의 머리를 손으로 치거나, 교실 안에 혼자 놓은 채 나가버리기도 했습니다. 이 보육교사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보육교사 #팔꿈치_탈골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이의 팔을 잡아당겨 팔꿈치가 빠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평택경찰서는 지난 18일 아동학대 혐의로 보육교사 43살 강모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강 씨는 밥을 빨리 먹이기 위해 A 군의 팔을 끌어당겼고, 고의는 없었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어린이집 CCTV 등을 확인해 강 씨의 과거 아동 학대 사실을 조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동학대 급증 #어른들의_잘못
아동학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더욱 급증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는 2011년 6058건에서 2012년 6403건, 2013년 6796건으로 소폭 증가해오다가 2014년 1만 27건으로 급증한 뒤, 계속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살기 힘들다고 하더라도, 힘없는 우리 아이들에게 화풀이를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무조건, 우리 어른들의 잘못입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편집국장 소장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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