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小滿), 솟아나는 죽순처럼 아이들 키 성장 활발한 때
소만(小滿), 솟아나는 죽순처럼 아이들 키 성장 활발한 때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05.19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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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섭취와 휴식시간 충분히... 면역력 지키는 생활관리 해줘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왕십리함소아한의원 한선영 원장은 “아이가 외출할 때는 바람이 불거나 온도가 낮아질 때를 대비해 얇은 긴팔 겉옷을 챙겨다니는 것이 좋다”며 “아이들은 소만이 지나면서 야외활동이 부쩍 증가하는데 활동량이 늘어난 만큼 수분섭취와 휴식시간도 충분히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함소아한의원
왕십리함소아한의원 한선영 원장은 “아이가 외출할 때는 바람이 불거나 온도가 낮아질 때를 대비해 얇은 긴팔 겉옷을 챙겨다니는 것이 좋다”며 “아이들은 소만이 지나면서 야외활동이 부쩍 증가하는데 활동량이 늘어난 만큼 수분섭취와 휴식시간도 충분히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함소아한의원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소만(小滿)이다. 이 시기 점점 푸르러지는 다른 수목들과 달리 죽추(竹秋), 맥추(麥秋)라는 말이 있듯이 대나무와 보리는 누렇게 변한다. 보리는 가을추수를 맞고 대나무는 잎이 누렇게 변하고 생기를 잃지만 병들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새로 솟아난 죽순에 양분과 수분을 다 내주었기 때문이다.

대나무의 양분을 받고 새로운 죽순이 무럭무럭 자라듯이, 소만에는 충분한 햇빛과 건강한 생활을 통해 아이들도 쑥쑥 성장해야 하는 때다. 그렇지만 큰 일교차와 변덕스러운 날씨로 건강을 해치기 쉬우므로 적절한 생활관리로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왕십리함소아한의원 한선영 원장에게 도움을 받아 이 시기 아이들의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큰 일교차, 아이들 면역력 떨어뜨려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지만 낮 시간엔 여름 같은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일교차가 높으면 외부 온도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면역력에도 문제가 생긴다. 이러한 아이들은 감기에 쉽게 걸리거나 두드러기가 나거나 비염, 아토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심해진다. 이러한 증상들은 아이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을 지킬 수 있는 건강한 생활관리가 필수적이다.

◇면역력 지키는 생활관리 해줘야


아이들의 성장이 활발해지는 소만, 큰 일교차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생활관리는 무엇이 있을까. 아이가 외출할 때는 바람이 불거나 온도가 낮아질 때를 대비해 얇은 긴팔 겉옷을 챙겨다니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들은 소만이 지나면서 야외활동이 부쩍 증가하는데 활동량이 늘어난 만큼 수분섭취와 휴식시간도 충분히 늘려야 한다.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죽순과 보리를 요리해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죽순들깨볶음 요리법


- 재료: 죽순240g, 조선간장 2 큰 술, 들기름 1 큰 술, 다진 마늘 반 큰술, 물 2/3컵, 들깨가루 3 큰 술, 썬 파 한 큰 술.


- 요리법
1.죽순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짜낸 후 쭉쭉 찢어줍니다.
2. 씻어놓은 죽순에 국간장 1 큰 술, 들기름 1 큰 술을 넣고 손으로 무쳐 놓습니다,
3. 프라이팬을 달군 후 무쳐놓은 죽순을 넣고 1분정도 볶아줍니다.
4. 볶은 죽순에 물을 넣고 다진 마늘을 넣어 1~2분 정도 끓여줍니다.
5. 들깨가루 3 큰 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6. 뚜껑을 덮고 뒤적여가며 5분 정도 볶아줍니다.

완성된 죽순들깨볶음에 파를 썰어 넣어 먹으면 된다.

◇열무보리비빔밥 요리법

- 재료: 백미 90g, 보리 10g, 열무김치 1컵, 보리밥 1공기, 김칫국물 1국자, 고추장 1 큰 술, 참기름 반 큰술.


- 요리법
1. 백미90g, 보리 10g를 30분간 물에 불렸다가 밥을 지어줍니다.
2.열무김치의 건더기만 건져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3. 김치국물, 고추장, 참기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4. 그릇에 보리밥과 썰어놓은 열무김치와 양념장을 담아줍니다.

완성된 열무보리비빔밥을 맛있게 비벼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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