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민을 대표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서울시를 만들고 있는 시민을 추천받아 서울특별시 복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6월 한 달간 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등 3분야에 걸쳐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서울특별시 복지상’을 시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복지상은 2003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다. ‘따뜻한 서울’을 만들어 가고 있는 시민과 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감사를 전하고 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알려왔다.
지난 2013년에는 30년간 폐지수집으로 모은 금액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환경미화, 경로당 봉사를 2000시간 넘게 해온 황화익 씨가, 2014년에는 1995년부터 20년 동안 자활근로자, 장애인, 홀몸어르신의 치과치료를 책임져 온 박명제 치과 전문의가 수상했다.
이어 2015년에는 14년이 넘는 시간동안 개인 사재를 털어 소외아이들 돌봄에 앞장선 성태숙 구로파랑새나눔터지역아동센터장, 2016년에는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묵묵히 해온 한국교통장애인협회의 경봉식 씨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특별시 복지상은 시민과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대상 1명, 각 분야별 최우수상 1명 (단체), 각 분야별 우수상 2명(단체) 등 총 10명(단체)을 선정해 시상한다.
서울특별시복지상 수상자는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공적사실 조사‧확인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시민 및 단체에게는 ‘2017년 서울사회복지대회’행사 시 상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추천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3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거나 사업장(주된 직장)을 갖고 있는 개인과 단체이며, 개인이 추천하는 경우에는 만 19세 이상 서울시 거주 시민 10인 이상 연서로 추천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서울시특별시 홈페이지의 ‘뉴스소식-공고’란에 게시돼 있는 ‘2017년도 서울특별시 복지상 수상후보자 추천 공고’를 참고해 제출서식을 내려 받아 추천서, 공적조서 등을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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