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2040 엄마들이 새 정부에 ‘민간기업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의무화’ 정책을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아림은 오는 6월 22일 국내 최대 규모의 베이비페어인 ‘맘앤베이비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2040엄마 400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에 바라는 육아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민간기업 출산휴가, 육아휴직 의무화’를 1위로 꼽았다고 30일 밝혔다.
‘엄마들이 새 정부에 가장 바라는 육아정책은?’이라는 질문에 민간기업 출산휴가, 육아휴직 의무화에 이어 ‘남성 유급 육아휴직 기간 확대’(28%)가 2위에 올랐고, ‘8세 이하 자녀가 있는 맞벌이 부부 유연근무제 실시’(18%)가 뒤를 이었다. 그 밖에 1년 치 육아용품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출산축하 패키지 제도 도입’(8%), ‘긴급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6%)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새 정부 정책 중 가장 관심 있는 육아정책은?’라는 물음에는 ‘유급 가족돌봄휴직제도(36%)’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어 2위에는 ‘0~5세 아동수당 지원’(26%), 뒤를 이어 ‘10 to 4 더불어돌봄제’(22%),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 최대 40% 확대’(12%), ‘초·중·고 미세먼지 알리미 제도 도입’(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한민국이 우리 아이에게 어떤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42%가 ‘경쟁보단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나라’라고 응답했으며,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나라’는 34%, ‘차별 없는 나라’ 14%,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나라’와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나라’는 각각 6%와 4%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유아림 측은 “새 정부가 자녀 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등의 다양한 가족친화 정책 도입 계획을 밝히며 그에 따른 엄마들의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설문조사 결과처럼 다양한 육아정책이 이행돼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나라가 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주)유아림이 개최하는 국내 대표 임신·출산·유아교육 박람회인 제25회 맘앤베이비엑스포가 6월 22일(목)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7, 8홀에서 개최된다. 여름 시즌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침구류, 출산용품 등 여름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를 직접 체험 및 비교 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회원 가입 시 평생 무료로 입장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행사 기간 내 재입장, 유모차 대여 등 다양한 현장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평일에 혼자 오는 엄마들을 위해 서울·경기 주요 지점 및 대화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행사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맘앤베이비엑스포 홈페이지 혹은 (주)유아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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