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결핵, 잠복결핵 치료 및 결핵약 복용해야
폐결핵, 잠복결핵 치료 및 결핵약 복용해야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06.01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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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결핵에 대해 병원, 보건소 등에서 무료 치료 가능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2016년 7월부터는 잠복결핵에 대해 병원, 보건소 등에서 무료로 치료가 가능하고, 치료를 통해 결핵발생을 60~90%까지 예방할 수 있으니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윤제한의원
2016년 7월부터는 잠복결핵에 대해 병원, 보건소 등에서 무료로 치료가 가능하고, 치료를 통해 결핵발생을 60~90%까지 예방할 수 있으니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윤제한의원


결핵균은 폐결핵 환자의 침방울(혹은 비말핵)에 의해 직접 감염된다. 그러나 폐결핵환자와 접촉한 사람이 모두 결핵에 걸리는 것은 아니라 접촉자의 약 30% 정도가 감염된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1위다. 우리나라 인구의 1/3 정도가 잠복결핵 보균자 상태인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감염자를 100명이라고 보았을 때 그 중 5명은 1~2년 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결핵환자(활동성결핵)로 진단되고 나머지는 활동성이 없는 잠복결핵 상태가 된다. 잠복결핵 상태를 띈 95명 중 90명은 평생 건강하게 지낼 수 있지만 5명 정도에서는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기에 결핵균이 활동성을 띄면서 결핵이 발생될 확률이 높다. 


◇ 잠복결핵의 관리 중요성

잠복결핵이 활동성결핵으로 발전되면 그 환자는 스스로 폐질환으로 발전하여 많은 증상에 놓이기도 하지만, 스스로도 결핵균을 전염시킬 수 있는 상태가 된다. 2016년 7월부터는 잠복결핵에 대해 병원, 보건소 등에서 무료로 치료가 가능하고, 치료를 통해 결핵발생을 60~90%까지 예방할 수 있으니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 다제내성결핵, 결핵약 복용의 중요성

결핵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결핵약에 대한 내성이다. 활동성결핵인 경우에도 결핵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약 2주 정도 경과되면서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거의 사라지게 된다. 이때 환자들은 불편증상이 해소되면서 약 복용에 대한 중단을 스스로 결정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다. 이 경우 1차 항결핵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결핵균이 생기면서 결핵의 치료가 어려워지고, 2-3차 결핵치료약까지 듣지 않는 경우 결핵치료에 실패할 수도 있다.

호흡기클리닉 조윤제원장(윤제한의원)은 “장기간 항결핵제를 복용해야 하는 결핵치료의 특성상 환자들은 부작용을 느끼기가 쉽다”고 말했다. 실제로 환자들은 결핵약을 복용하면서 구토, 어지럼증, 기운없음 등의 증상을 느끼면서 장기간의 복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이어 조 원장은 “평소 체력이 약한 환자가 강한 성분의 항생제를 복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로, 체력을 보하고 간의 과부하를 떨어뜨려 주는 한방적인 도움을 통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다제내성결핵 환자에 대해서는 “약제에 내성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균에 대해서는 반드시 치료해야 하며, 이때는 제균효과가 높고 면역력을 개선시키는 처방을 통해 결핵균의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젊은 층에서는 이제 결핵 발생률이 줄어들고 있다. 잠복결핵 또는 활동성결핵을 진단받은 상태에서는 반드시 담당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받고, 다제내성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전문가들은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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