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누리 소아보감] 물사마귀 증상, 무더위 식히는 물놀이 주의해야
[아이누리 소아보감] 물사마귀 증상, 무더위 식히는 물놀이 주의해야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07.11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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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렵다고 함부로 긁으면 안돼...면역력 높여 예방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여름을 맞아 가족단위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졌다. 다수의 사람들이 계곡이나 해변, 수영장 등을 찾아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있다. 물장구를 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때 잊어선 안 되는 부분도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아이들이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질병으로 ‘물사마귀’를 꼽을 수 있다.

 

물사마귀는 여름에 더욱 발생하기 쉽다. 여름은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또한 물사마귀는 접촉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는데, 휴가나 방학을 맞아 물놀이장 등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전염 확률도 매우 높아졌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아이들일수록 전염되기 쉬워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누리한의원
아이누리한의원

 

◇ 물사마귀, 가렵다고 함부로 긁으면 위험

 

그렇다면 물사마귀란 정확히 어떤 질병일까. 물사마귀는 전염성 연속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생기는 작은 사마귀의 일종이다. 대개 3~6cm 크기의 중앙 부위가 움푹 들어간 뾰루지 모양 물집이 잡히는 것이 특징이다. 색깔은 피부색과 비슷하고, 더러 콩알만 해지기도 한다.

 

물사마귀는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아토피피부염, 피부질환 등이 있을 때 쉽게 나타난다. 얼굴이나 배, 등, 몸통 등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지만 특히 목이나 겨드랑이, 팔다리 접히는 부분에 잘 발생한다.

 

아이누리한의원 평택점 박희연 원장은 “아이의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기 시작하면 물사마귀가 부풀어 오르고 간지럽게 된다. 이때 물사마귀가 난 부위를 긁게 되면 물사마귀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때문에 빠른 호전을 위한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사마귀치료는 우선 면역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 물사마귀는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한다. 면역력을 증대시켜 인체 스스로가 바이러스에 저항할 수 있게 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재발 가능성도 확연히 줄어들게 된다”고 덧붙였다.

 

◇ 한방요법, 아이들의 면역력 높여주는 데 도움

 

아이누리한의원에 따르면 물사마귀치료에 쓰이는 한약은 면역력을 높여줌과 동시에 폐와 비위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체계적인 진단을 거쳐 환자의 체질에 맞는 1:1 한방처방이 가능해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이밖에도 침치료와 마사지 요법이 있다. 한의원 측에 의하면 침치료는 순조로운 기혈 순환을 돕는 레이저침, 소아침, 편작침, 도르레침 등이 사용되고 무 통증 침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편안하게 받을 수 있다.

 

마사지요법은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원활한 기혈 순환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또한 허약한 장부에 기운을 북돋아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물사마귀치료 뿐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박희연 원장은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때는 보호자가 아이의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해주어야 한다. 아이의 몸에 직접 닿는 수건이나 옷은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물사마귀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물사마귀가 난 아이가 있다면 다른 아이와 수건이나 침구류 등을 함께 사용해선 안 된다. 아이가 증상을 보일 땐 긁지 않도록 하고,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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