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아이가 감기 증상을 보이길래 여름철 냉방병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고열과 두통에 설사 증상까지 보이길래 병원에 가니 바이러스수막염이라고 진단 받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잘 나타난다는 바이러스수막염 정확한 증상과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A. 7~8월에 잘 나타나는 바이러스수막염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연질막과 거미막 사이에 바이러스가 침입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수막염은 세균성과 바이러스성으로 구분되며 바이러스에 의한 뇌수막염은 무균성수막역, 바이러스수막염이라고 부르며 전체 연령 중 9세 이하 아동 환자가 48%에 달할 정도로 어린이들에게 특히 잘 발생한다.
바이러스수막염이 발생하면 주로 두통과 고열, 머리가 아프고 목 뒤가 뻣뻣해지며 설사나 구역질,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한 번 발병했을 때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7~10일 사이에 완전히 회복이 가능하지만 면역기능이 약하다면 회복 기간이 느려지고 심하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면역체계가 아직 확립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바이러스수막염이 나타나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
바이러스수막염은 아직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예방법을 준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식사 전이나 외출 후 손을 꼭 씻는 것이 좋으며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개인위생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가르쳐야 한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윤정제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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