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2013년 출생 어린이 예방접종률 발표
질병관리본부, 2013년 출생 어린이 예방접종률 발표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07.27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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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돌 이전 95.9%, 선진국 보다 2~6%p 높은 수준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2013년생 어린이의 생후 12개월, 생후 24개월, 생후 36개월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한 아동의 비율 ⓒ질병관리본부
2013년생 어린이의 생후 12개월, 생후 24개월, 생후 36개월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한 아동의 비율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7일 2013년 출생한 어린이가 생후 36개월까지 예방접종한 전체 기록(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연령시기별, 백신별, 지역별 예방접종률을 발표했다.


2013년생 어린이의 연령 시기별 예방 접종률은 생후 12개월(5종 백신, 13회) 95.9%, 생후 24개월(7종 백신, 17회) 92.7%, 생후 36개월(8종 백신, 19~20회)은 89.2%로 나타났다.

 
5종 백신은 BCG(결핵), HepB(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소아마비), Hib(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를 말하고 7종 백신은 앞의 5종에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Var(수두)를 더한 것을 이야기 한다. 8종 백신은 7종백신에 JE(일본뇌염)까지 포함해 일컫는다.  


2013년 국가예방접종 백신에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가 추가돼 접종 횟수가 연령 시기별로 3~4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생에 비해 생후 12개월은 1.6%p, 생후 24개월은 0.6%p, 생후 36개월은 0.9%p 증가했다. 올해 새롭게 추가로 공포한 Hib 백신의 접종률은 95.0%로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되기 전의 82.4%* 보다 12%p 이상 증가했다.

 
백신별 예방접종률은 BCG, MMR이 97.8%로 가장 높고 IPV 97.6%, Var 97.5%, HepB 97.3%, DTaP 96.2%, Hib 95.0%, JE 92.7% 순서로 나타났다.
 
생후 36개월 어린이의 예방접종률 현황을 공개하고 있는 해외 주요 국가와 접종률 비교 결과, 우리나라 어린이의 예방접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가별로 동일한 연령시기의 백신 접종률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어린이 예방 접종률이 미국, 호주, 영국 등에 비해 평균 약 2~6%p 가량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시기별 예방접종률은 지난해와 같이 연령이 높아질수록 백신 종류 및 접종횟수가 많아져 예방접종률이 떨어지고 백신별 예방접종률은 가장 늦은 시기까지 접종하는 DTaP 백신(생후 15~18개월에 4차 접종)과 일본뇌염 백신(생후 12~23개월에 첫 접종을 하고, 12개월 후에 추가 접종)의 예방접종률이 다른 백신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 예방 접종률 차이는 현재 시점의 주소지 기준, 해외거주자 등 인구 이동 요인이 많은 지역이 다소 낮게 해석되는 한계가 있으나 지방자치단체별로 미접종자에 대한 적극적인 접종관리 노력 등에 따라서도 예방접종률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통계결과는 2013년에 출생한 전국 44만 명(행자부 주민등록인구기준) 전원을 대상으로 2017년 6월 30일 시점의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접종기록을 분석해 산출한 것으로 2015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무료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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