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 아기 이유식 4개 제품에서 식중독균 검출
아직 첫돌도 되지 않은 아기들이 먹는 이유식. 이유식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분노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식약처가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9일까지 온라인과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이유식 등 32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식중독균 등이 검출돼 폐기 조치했습니다. 아기가 먹어서는 안 되는 이유식 제품이 무엇인지, 지금부터 명단을 공개하겠습니다.
◇ 맘마맘마 2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나와
먼저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이유식이 2개 제품입니다. 마치, 포도 알갱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박테리아라고 보시면 됩니다.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맘마맘마’라는 업체에서 만든 2개의 제품인데요. 이름을 잘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는 ‘발아 퀴노아 버터넛 남해초맘마’이고요. 두 번째는 ‘닭고기 뉴그린 콜리플라워’입니다.
◇ 순(純)아이밀 2개 제품은 세균 과다 검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된 이유식 제품도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순(純)아이밀’이라는 업체의 2개 제품인데요. 첫 번째는 ‘닭가슴살 야채 영양죽’이고, 두 번째는 ‘한우 아보카도죽’입니다. 기준치가 10만 마리이하인데, 이들 제품에서는 각각 25만 마리, 350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된 것입니다.
“어느 나라가 아기 음식에 이런 짓을 합니까. 진짜 얼마나 돈만 밝히면 이럽니까?” 이번 뉴스를 접한, 한 어머니는 분노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이 먹거리 안전 강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편집국장 소장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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