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11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이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수준과 정책 욕구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11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복지부가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면면접조사 결과 저출산은 86.6%가, 고령화 현상은 91.1%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저출산과 고령화가 본인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도 각각 80.3%, 89%로 나타났다.
‘저출산의 주된 원인’으로는 60.2%가 ‘자녀 양육비·교육비 부담’이라고 답했으며 그 밖에 ‘소득 및 고용불안정’ 23.9%, ‘가치관 변화’ 7.5%, ‘일·가정 양립 어려움’이 7.2%로 나타났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문제점’으로는 33.5%가 ‘세금증가’를 꼽았고 ‘노동력 부족’이 25.9%, ‘노후 불안’ 15.3%, ‘국가경쟁력 약화’가 14.1% 순이었다.
출산·양육 정책으로는 보육·교육비 지원 정책이 인지도가 61.5%로 가장 높았고 실효성 측면에서도 80.5%로 높은 성과를 보였다.
보건복지부 측은 “이번 조사로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대한 정책 효과와 국민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안심하고 출산과 양육을 할 수 잇는 사회 환경과 행복한 노후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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