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일교차가 심하고 대기가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각종 피부질환이 재발하거나 쉽게 발생한다. 이 시기에는 과한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한 피부의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는데, 이때 바이러스가 피부에 침투하면 물사마귀나 발바닥 사마귀 등의 사마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물사마귀에 많이 감염되는데, 환절기에 떨어진 면역력이 문제기도 하지만 학교나 유치원 등의 단체생활을 하면서 친구와의 접촉으로 옮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접촉하는 상대의 사마귀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물사마귀나 손발사마귀로 나뉘는데, 몰로스컴 바이러스(MCV)에 노출되면 물사마귀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되면 손발사마귀나 편평사마귀, 곤지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마귀 바이러스 감염이 더 쉬운 편이다. 따라서 사마귀뿐만 아니라 감기 등의 바이러스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면역력부터 키우는 게 좋다.
바뀐 계절과 온도, 개학 등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휴식과 안정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하는 게 좋다. 비위생적인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가벼운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체력을 길러주는 것도 사마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마귀가 발생한다면 한의학적 면역치료를 병행할 때 면역력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지고 사마귀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에 찾아가 치료하는 게 좋다.
어른과 어린 아이들 모두 면역력을 잘 관리하고 회복하는 게 건강과 성장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면역력을 회복해 사마귀를 치료하는 게 장기간으로 봤을 때 재발률을 낮추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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