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인간이기에 겪을 수 있는 증상 및 통증들은 굉장히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복통은 꽤나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로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겪곤 한다. 복통은 대개 음식을 먹고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을 경우 잘 나타나는데, 특히나 고열량 특징을 가진 음식들을 과식할 경우 복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고열량 음식으로는 과자, 빵, 각종 인스턴트식품들이 있다. 또 얼마 남지 않은 추석 한가위에 조리되는 음식들 역시 고열량 음식에 속하는데, 추석음식은 기름을 이용해 전, 생선, 고기 등을 구워 푸짐하게 차려 먹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과식을 하기 쉽고 이러한 과식은 위와 장에 부담을 가해 자연스럽게 복통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때 소화제 등을 복용해 복통을 해소하고자 하는데, 만약 소화제를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메스꺼움과 더부룩함 등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복통 및 소화불량이 아닌 다른 문제를 원인으로 생각해야 한다.

위담한의원 부산점 강진희 원장은 소화제로 해결되지 않는 복통의 원인을 ‘담적’에 있다고 보았다. 담적이란 위와 장 외벽에 쌓인 독소를 말한다. 담적이 쌓이면 위와 장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소화불량이 나타나게 된다. 담적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거나 음주와 흡연을 과도하게 할 경우,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나타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기름진 음식은 담적의 가장 큰 원인으로 들 수가 있다.

강진희 원장에 따르면, 담적이 원인이 돼 나타나는 담적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단순히 복통뿐이 아니라, 지속적인 트림과 되새김질 같은 증상이 있다. 또 속이 쓰리거나 아프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 가슴과 등의 답답함 등을 호소하게 만드는데, 자주 체하는 것 역시 담적증후군이 가져오는 증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강 원장은 “복통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담적증후군 때문에 전신에 문제가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두통이나 어지럼증, 건망증과 치매, 안구건조증, 구취 발생, 동맥경화, 다크써클과 여드름, 요통, 복부비만, 전립선 비대와 전립선 증후군, 만성적인 피로, 심지어는 생리통이 심각해지는 일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담적증후군은 반드시 그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적용해야 하는데, 이때 담적 치료는 위와 장을 정상적인 모습으로 재건축 하는 개념으로 적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즉, 근본적인 원인을 치유해 재발 위험성을 막는 것이다.

위담한의원 부산점 강진희 원장은 “소화제 등과 같은 약으로 단순히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며 “한의학에서는 발효 한약이나 소적 치료, 약침 치료 등을 이용해 담 독소를 제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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