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대학 등록금보다 비싼 영유아 사교육비
[프레스룸] 대학 등록금보다 비싼 영유아 사교육비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7.10.12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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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지 살펴야

【베이비뉴스 김고은기자】


영유아 사교육이 부모들의 등골을 휘게 만들고 있다. 대학 평균 등록금의 4배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도 있다. ⓒ베이비뉴스
영유아 사교육이 부모들의 등골을 휘게 만들고 있다. 대학 평균 등록금의 4배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도 있다. ⓒ베이비뉴스


◇ 대학 등록금과 맞먹는 영유아 놀이학원 비용


영유아 자녀 둔 부모님들, 아이들 학원비 한 달에 얼마 정도 쓰시나요? 놀이 언어, 놀이 수학, 미술, 피아노, 태권도, 발레, 이것저것 가르치다보면 등골이 휜다는 말, 벌써부터 실감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실제로 연간 1000만 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야만 보낼 수 있는 놀이학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불법 의혹 받는 놀이학원도 존재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를 서울에 있는 놀이학원에 보내려면 1년에 1000만 원 이상이 드는 것이 일반적이고, 많게는 2300만 원까지 필요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대학 평균 등록금의 4배에 해당하는 수치죠. 이런 학원들 중에 교육당국에는 신고하지 않은 과목을 가르쳐 불법 의혹을 받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갈수록 커지기만 하는 사교육 시장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뒤처지지 않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누구나 똑같습니다. 이러한 부모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덕에 사교육 시장도 이렇게까지 성장했겠죠. 박경미 의원은 “고액 사교육을 하지 못하는 부모들은 상실감에 빠지고, 아이들은 교육 출발점이 달라 갈수록 차이가 생길 것”이라는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놀이학교의 운영과 관련한 교육청의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교육! 우리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맞을까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부모님들의 올바른 판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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