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을 촉진하려면?
혈액순환을 촉진하려면?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17.11.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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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걷기와 경보, 맨손체조, 실내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

[연재] 김소형의 힐링 타임

 

원활한 혈액순환은 건강의 기본입니다. 혈액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막힘 없이 잘 돌아야 혈액을 통해 산소나 영양분도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이 잘 돌아야 독소나 노폐물도 몸 안에 쌓이지 않고 몸 밖으로 잘 배출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손발이 저리거나 냉증으로 차갑고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종도 발생하고 만성 피로를 느끼기도 합니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자궁에 어혈이 쌓이면 자궁 기능이 약해집니다.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냉대하 등이 발생하고 각종 여성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중년 여성이나 남성들 중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엔 혈액순환 문제가 쉽게 발생하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위급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혈액순환 개선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액순환 문제가 자주 발생할 수 있으며,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등 같은 자세로 오래 일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혈액순환 문제를 겪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가벼운 걷기와 경보, 맨손체조, 실내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해서 약간 땀을 흘리는 것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베이비뉴스
가벼운 걷기와 경보, 맨손체조, 실내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해서 약간 땀을 흘리는 것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베이비뉴스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데는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걷기와 경보, 맨손체조, 실내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해서 약간 땀을 흘리는 것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최소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번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무리하지 말고 약한 강도에서 시작해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서서히 강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도 몇 가지 알아두고 매일 규칙적으로 하면 도움이 됩니다. ‘모관 운동도 혈액순환 촉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팔과 다리를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들어올린 다음 가볍게 떨어주는 운동입니다. 피로가 많이 쌓여 어깨나 허리가 자주 아프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몸이 무겁고 다리가 잘 붓는다면 저녁마다 모관 운동을 반복하면 도움이 됩니다.

 

발끝치기도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양발을 옆으로 눕혀 새끼발가락이 바닥에 닿도록 한 다음 다시 엄지발가락끼리 부딪히도록 양발을 모으면 됩니다. 이를 50회 이상 반복하고 조금씩 횟수를 늘려서 운동 강도를 조절해주면 됩니다. 발끝치기를 자주 하면 고관절이 유연해지고 혈액순환이 촉진되면서 부종이나 냉증의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족욕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좋습니다. 족욕은 찬 바람을 쐬어 굳은 몸을 따뜻하게 풀어주는 데 좋습니다.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리는 만큼 족욕 시 발 마사지를 같이 해주면 발이 자극되어 몸의 아래쪽에 머물던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 보낼 수 있어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 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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