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부모커뮤니티로 자녀, 가족, 이웃의 관계가 좋아졌어요"
"직장부모커뮤니티로 자녀, 가족, 이웃의 관계가 좋아졌어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11.08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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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16개 자치구 24개 직장부모커뮤니티 지원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초구 직장부모커뮤니티 ‘빠빠빠’와 강동구 직장부모커뮤니티 ‘아따 맘’. ⓒ서울시
서초구 직장부모커뮤니티 ‘빠빠빠’와 강동구 직장부모커뮤니티 ‘아따 맘’. ⓒ서울시


“주변에선 일, 육아, 가사만으로도 바쁜데 별도의 모임을 어떻게 하냐고 묻지만, 오히려 저는 부모커뮤니티를 통해 제 스스로 뿐만 아니라 자녀, 이웃과 관계가 좋아져 삶이 풍요로워졌어요.” - 직장맘 A씨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16개 자치구 24개 직장부모커뮤니티가 본인은 물론, 자녀, 가족, 이웃과의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 24개 직장부모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부모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자녀와의 유대감이 향상(24%)됐으며, 지역주민과의 관계 형성 및 긍정적인 개선(29%), 배우자와의 관계(3%)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또, 응답자들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는 자부심(18%)이 생기는 등 사고전환의 계기로 삶이 풍요로워졌으며 생활태도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답했다.

일·가정양립을 위한 지원으로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엔 ▲가족동반활동(43%) ▲힐링프로그램(35%) ▲부모교육(13%) 등을 꼽았다.

직장부모커뮤니티 지원 활동으로는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의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가장 도움이 되는 서비스(62%)로 선택했으며,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었다.

‘서울시 직장부모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며 고립되기 쉬운 직장부모들을 대상으로 내 이웃, 내 아이, 내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자는 취지로 2014년 7개 자치구, 7개 팀으로 첫 시작했다.

이후 2015년 8개 자치구 8개 팀, 2016년 13개 자치구 19개 팀을 지원하고, 올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모집해 지난 2월 주민참여심사를 통해 총 57개 지원팀 중 16개 자치구 24개팀을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직장부모커뮤니티엔 사업비 지원과 함께 리더교육, 전체워크숍,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 오는 22일 저녁 7시 서울시민청 지하2층 워크숍룸에서 일반 직장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공개강좌로 진행한다.

이날 부모교육은 ‘엄마반성문’의 저자이자 코칭 전문가인 이유남 명신초등학교 교장이 ‘코칭으로 행복의 날개를 펴다’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자녀교육에 대한 본인 경험담과 철학을 전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배현숙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지난 4년간 직장부모커뮤니티 지원을 통해 직장부모들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 올해 직장부모들의 참여율이 대폭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활동공간 확보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직장부모들의 일·가족양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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