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모유나 분유를 먹는 아기들은 하루에도 여러 번 대변을 본다. 하지만 이유식을 시작하고 나면 다양한 음식물이 들어오면서 아기의 장이 적응하지 못해 변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배변 활동을 할 때 힘을 주거나 토끼 똥 같이 작고 동글동글한 변을 본다면 변비일 가능성이 높다.
변비가 생기면 통증으로 인해 아기들이 변을 보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고 잘못된 배변습관이 형성될 수 있다. 또한 평소보다 떼를 쓰거나 식욕을 잃는 등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바꿔 증상을 해결해야 한다.
변비를 없애려면 수분 섭취를 늘리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 위주로 이유식을 만들어 주면 좋다. 또한 기저귀를 갈 때 배에 자극이 되는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먹이는 것도 변비 해결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유익균을 증식해 장 환경을 개선시키고 원활한 배변활동을 촉진시킨다.
아기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일 땐 첨가물이 없는 유산균을 먹이는 것이 좋다. 아기 제품 중에는 기호성을 높이기 위해 달콤한 맛과 향을 내는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 등을 쓰는 경우가 많다. 오렌지향, 포도향, D-소르비톨 등은 대표적인 식품첨가물로, 제품 라벨에 이러한 성분명이 없는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아기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
아울러 착향료나 감미료처럼 많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꼭 피해야 하는 첨가물이 있다. 바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넣는 화학부형제이다. 화학부형제는 유산균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원료 분말이 기계에 달라붙는 것을 막고 촉감을 좋게 하는 등의 용도로 넣는다.
대표적인 화학부형제로는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이산화규소,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이 있다. 이러한 첨가물은 건강을 위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HPMC의 경우 부작용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어린이들은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JECFA)가 식품구성요소로서 HPMC의 안전성을 평가한 바에 따르면, HPMC를 포함한 변성 식이섬유는 설사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5g씩 HPMC를 섭취할 경우, 설사와 변비 증상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됐다.
이에 대해 화학부형제 없는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 관계자는 “아직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은 유산균 하나도 신중하게 골라서 먹여야 한다”며 “아이들이 먹기 좋도록 과도한 향료나 색료를 쓴 제품은 피하고, 제조과정에서의 첨가물 사용여부도 꼼꼼히 체크한 뒤 구입하길 바란다. 이들 모두 제품 라벨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프로스랩에 따르면 좋은 유산균은 첨가물 외에 균주도 다양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균주에 따라 작용하는 위치가 모두 다른데 이 때문에 다양한 균주가 포함된 복합균주 제품을 먹어야 보다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프로스랩은 아기의 장에 적합한 균주로 모유에서 유래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를 비롯해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등을 권장했다.
아울러 프로스랩은 “유산균들이 장까지 무사히 살아서 가려면 위산으로부터 균을 보호해줄 코팅기술이 필요하다”며 “프로스랩은 생균 보존을 위해 특허 받은 이노바쉴드 코팅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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