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비염 치료, 호흡기치료와 면역력 강화가 핵심
소아비염 치료, 호흡기치료와 면역력 강화가 핵심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11.29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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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해지기 쉬운 실내의 습도 적절하게 유지하며 침구 자주 세탁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소아비염치료는 단순히 콧물, 코막힘과 같은 증상을 치료하는 것만이 아니라 비염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관리하고 코의 기능회복을 도와줄 수 있는 치료가 동반돼야 한다. ⓒ호매실한의원
소아비염치료는 단순히 콧물, 코막힘과 같은 증상을 치료하는 것만이 아니라 비염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관리하고 코의 기능회복을 도와줄 수 있는 치료가 동반돼야 한다. ⓒ호매실한의원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되면 면역력이 약한 소아의 경우 크고 작은 질환을 앓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비염은 날이 건조하고 추워질수록 기승을 부리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한 점이 많아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방치되기 쉽다.


비염은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으로 콧물, 코막힘, 간지러움, 재채기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감기와는 다르게 오한이나 발열, 인후통, 기침, 가래, 신체의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 없이 2주 이상 콧물과 코막힘 등의 증상만을 보인다면 비염을 의심해보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비염이 있는 경우 코로 숨 쉬는데 어려움을 느껴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 경우 공기 정화 능력이 떨어져 폐 기능에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답답한 코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성격이 예민해지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호매실한의원 김희영 원장은 “소아가 비염으로 인해 구강호흡을 지속하게 되는 경우 뇌의 산소 공급이 떨어져 집중력 저하, 학습장애, 만성피로, 성장장애의 증상은 물론 심한 경우 안면변형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치료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원장은 “소아비염치료는 단순히 콧물, 코막힘과 같은 증상을 치료하는 것만이 아니라 비염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관리하고 코의 기능회복을 도와줄 수 있는 치료가 동반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호흡기치료와 면역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비강세척요법을 통해 코 속의 먼지와 같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건조함을 완화시켜준 뒤 비염에 도움 되는 천연한약재와 아로마오일을 블렌딩하여 네블라이저를 통해 비강과 기관지에 흡수시켜 염증을 가라앉히고 레이저 치료를 통해 비강점막을 재생시키는 호흡기 치료와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탕약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는 비염증상을 개선시키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체질을 개선한다면 비염의 치료와 함께 재발을 막을 수 있다는 것.


김 원장은 “치료도중 생활습관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며 “수영, 스키, 스케이트, 찜질방과 같이 습도 조절이 어려운 환경은 최대한 피해야 하며 실내를 자주 환기시키고 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실내의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며 침구는 자주 세탁을 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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