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평생 주치의가 되는 것이 목표”
“아이의 평생 주치의가 되는 것이 목표”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7.12.01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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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이자 최고의 소아 전문 한의원 '함소아한의원'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소아 전문 한의원인 '함소아한의원'. 1999년 5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처음 문을 열었다. 현재는 국내 65곳, 미국 4곳, 중국 1곳에 지점을 두고 전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과거에는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염 등의 치료를 위해 찾는 이들이 가장 많았지만, 최근에는 성장이나 학습에 도움을 얻기 위해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 함소아한의원의 설명이다.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이자 목동 함소아한의원 원장인 이종훈 원장을 만나 함소아한의원의 히스토리와 특별한 진료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이종훈 함소아한의원 대표 원장.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이종훈 함소아한의원 대표 원장.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진료로 앞서가는 함소아한의원

 

함소아한의원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특별한 서비스로 소아 전문 한의원 업계의 선두로 자리매김했다. 하마 무늬 가운을 입은 의료진의 서비스와 키즈카페 같은 원내 인테리어로 단장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뿐만 아니라 한의학 치료의 사명감을 가지고 증류한약, 향기탕약, 연조엑스 한약 등 복용하기 쉬운 한약을 개발해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에는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과 부산점에 입점해 아이들이 한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함소아한의원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일단 병원 느낌을 많이 못 받아요. 입구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방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장난감이나 책이나 태블릿 같은 재미있는 놀이 거리가 많지요. 그래서 다른 병원 가면 울어도 함소아 오면 안 운다는 아이들도 많아요. 진료 시스템도 안내 데스크에서 접수부터 시작해서, 진료실 내의 진료, 호흡기 치료나 뜸 치료 또는 기타 치료 과정 그리고 진료 설명과 수납 시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활용법 안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항상 최대한 많은 정보를 드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목동 함소아 한의원 내 설치된 어린이 휴게 공간. 모든 함소아 한의원을 키즈카페 같은 인테리어로 꾸몄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목동 함소아한의원 내 설치된 어린이 휴게 공간. 모든 함소아한의원을 키즈카페 같은 인테리어로 꾸몄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 480만 명 어린이 진료 데이터로 맞춤 치료 진행

 

1999년 개원 이래 함소아한의원은 480만 명이 넘는 어린이 진료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는 함소아한의원의 핵심 자산이자 과학적인 치료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활용된다. 함소아한의원에서의 진료 기록과 처방전, 생활관리 정보 등은 함소아앱으로 연동돼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시즌별 질환 정보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건강 및 육아 상담도 진행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회원수 15만 명 돌파를 목전에 뒀다.

 

주 진료 분야는 한의학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질환이다. 호흡기 클리닉, 소화기 클리닉, 성장 보양 클리닉, 피부 클리닉, 학습 클리닉 등 아이가 성장하면서 필요한 전반적인 범위의 질환을 진료한다. 특히 아이들이 가장 흔하게 걸리는 감기나 비염, 중이염 등의 호흡기 질환과 변비, 설사, 식욕부진 등의 소화기 질환, 성장, 성조숙증 등에 대해 18년간 쌓아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아이의 체질이나 몸 상태에 맞는 1:1 맞춤 치료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함소아의 환자 중 항상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감기 환자예요. 특히 감기에 항생제를 복용하는 게 좋지 않다는 것이 많이 알려지면서, 자연 치료법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지요. 감기에서 이어지는 비염이나 중이염이나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 환자들도 많이 접하고요. 그 호흡기 질환 환아들이 함소아의 메인 고객층입니다. 물론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이나 식욕부진, 성장 같은 카테고리의 아이들도 꽤 오는 편이에요.”

 

최근 함소아 한의원에는 호흡기, 피부 질환 외에도 성장, 학습 등에 대한 도움을 얻고자 하는 이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최근 함소아한의원에는 호흡기, 피부 질환 외에도 성장, 학습 등에 대한 도움을 얻고자 하는 이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 아이의 평생 주치의 되는 것이 목표

 

함소아란 머금을 함(含), 웃을 소(笑), 아이 아(兒) ‘웃음을 머금은 아이’, ‘함박 웃는 아이’ 라는 뜻이다. 온 세상 아이들이 함박웃음 짓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것이 함소아한의원이 가진 영업 철학.

 

“함소아한의원이 추구하는 이념은 ‘전통은 지키고, 과학은 나아가자’는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이 세월을 겪으며 입증한 한의학의 이로움을 현대의 과학적 의료에 접목시키는 비전을 실현 중이에요. 이를테면 한약을 한재 만들더라도 산지의 선정부터 한약 제조, 제조된 한약의 효능 등을 모두 수치화해 비교하고 기록하며 분석합니다. 한의학으로서 아이의 평생 주치의가 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울러 함소아한의원은 모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위스타트, 드림스타트와 함께 시작한 시즌 치료 프로그램인 ‘동병하치 치료후원’을 시행 후 11년간 계속 실시하고 있으며, 총 21만 여 명의 아이들에게 건강한 면역력을 선물했다. 동병하치 치료지원은 보건복지부 우수협력기간 국무총리 표창 수여, 서울복지대상 사회공헌 우수프로그램 선정된 바 있다.

 

“서비스 분야가 발전하려면 먼저 소비자의 욕구를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함소아의 소비자인  ‘아픈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의 요구는 자연 치료, 안전한 치료, 친절한 케어 그리고 오픈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들은 각자 가진 재능이 다르듯, 몸과 발달 상태 또한 각기 다릅니다. 부모님과 함께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건강의 길을 찾는 것이 우리의 목표예요. 아이와 부모님 곁에서 변치 않는 평생 주치의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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