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모유에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5대 영양소가 풍부해 생후 4개월 이전에는 모유로도 충분한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 하지만 6개월이 넘어가면 모유 수유만으론 충분한 영양 섭취가 이뤄지기 힘들다.
영국 유니버시트 칼리지 런던 아동보건연구소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한 아이들은 철분 부족과 음식 알레르기, 만성 소화 장애가 생길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퓨트렐 박사는 “모유수유만 먹이는 것은 4개월까지만 하고 그 이후로는 음식을 함께 먹여야 한다”며 생후 4~6개월 사이부터는 이유식을 병행하라고 조언했다.
이유식을 처음 시작할 땐 쌀가루나 밥을 이용하여 모유나 분유보다 점성을 약간만 높인 형태로 만드는 것이 좋다. 쌀은 알레르기 반응을 비교적 적게 일으키고 소화가 잘 돼 장 기능이 미숙한 아기에게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런 음식물 변화로 인해 아기가 설사나 변비를 일으키는 일이 많다. 이럴 땐 유산균을 함께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산균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도와주는 미생물로, 장 기능을 개선해 음식물 분해와 소화 작용을 돕고 설사나 변비 등을 예방해준다. 아기들의 경우, 시중에 분말형으로 판매되고 있는 베이비 유산균을 구입해 이유식이나 모유, 분유에 함께 타서 주면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아기용 유산균을 고를 땐 몇 가지 살펴볼 것이 있는데, 우선 첨가물 사용여부를 확인해보면 좋다. 시판되는 대부분의 유산균에는 달콤한 맛과 향을 내기 위해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는 영양소가 전혀 없고 오히려 아기 장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넣는 화학부형제 역시 피해야 하는 첨가물이다. 화학부형제는 유산균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분말이 기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딱딱하게 굳지 않게 하기 위해 사용한다.
화학부형제로는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이산화규소,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이 있으며, 베이비 유산균을 고를 땐 이러한 성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아기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
화학부형제 없는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 관계자는 “소화기관이 약한 아기들은 첨가물 하나하나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프로스랩의 베이비 프로바이오틱스는 생후 4개월부터 먹을 수 있는 영유아 전용 제품으로, 아기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5가지 첨가물을 모두 뺀 ‘5무(無)’ 유산균으로 안전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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