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주변에서 임신 소식이 들려오면 임신축하선물로 무엇을 건넬지 고민된다. 아기 용품을 선물하자니 임신 초기인데 너무 이른 것 같고, 임산부에게 필요한 물품도 한두 가지가 아닌지라 어렵기만 하다.
임신 초기부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임신축하선물로는 영양제만한 것이 없다. 임신을 하면 필요한 영양소의 종류와 양이 현저히 많아지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제 섭취가 꼭 필요하다. 그렇다면 많고 많은 영양제 중에서도 어떤 것이 임신 축하 선물로 제격일까.
◇ 엽산
엽산은 임신 초기에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수 영양소로 태아의 세포 분열과 성장에 깊숙이 관여한다. 특히 임신 4~5주가 되면 태아의 뇌와 척추가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이 때 임산부에게 엽산이 부족할 경우 태아는 무뇌아, 이분 척추 등의 선천성 기형이 생길 확률이 높다.
◇ 비타민D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담당하는 영양소로 임산부에게 비타민D가 부족하면 모체의 골밀도가 떨어지고 태아의 뼈 형성이나 근골격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이 갈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 초기 비타민D가 부족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다발성경화증(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신경면역계질환) 발병 위험이 90%나 더 높았다.
◇ 비타민C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세포를 손상시키는 유해 산소인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태아는 항산화 능력이 미성숙해 활성산소에 취약하므로 임산부가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해줘야 한다. 아울러 비타민C가 활성산소로부터 모체의 피부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튼살, 잡티 등 임신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 비타민제 구입 요령은?
임신 축하 선물로 비타민 영양제를 구입할 땐 기본적으로 원료를 확인해야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다. 비타민제의 원료는 크게 합성과 자연 유래로 구분된다. 이 중 화학적인 공정을 거쳐 제조된 합성 비타민보다는 아세로라, 레몬 등 자연물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비타민이 인체에 더 잘 맞는다.
특히 자연 유래 비타민은 산소, 효소, 조효소, 파이토케미컬 등 다양한 보조인자를 두루 갖추고 있다. 비타민과 보조인자가 복합체를 이뤄 원활히 작용하는 만큼 우수한 생체이용률을 기대할 수 있고, 체내 안전성도 좋다.
다만 아무리 자연 유래 비타민을 사용했더라도 제조 과정에서 화학부형제가 쓰였다면 안심하기 힘들다. 화학부형제는 제품 안정화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첨가물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이 있다.
화학부형제는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아닐 뿐만 아니라, 체내 축적될 우려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약간의 첨가물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 있는 초기 임산부들은 되도록 화학부형제가 0%인 제품을 먹어야 안전하다.
화학부형제 없는 무부형제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는 “임산부가 섭취하는 영양제는 무엇보다 안전성 면에서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원료와 화학부형제 유무를 꼼꼼히 살핀다면 임신 축하 선물로 만족할 만한 비타민제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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